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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를 수정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니 몇 씬만을 선정하여 수정을 해보도록
하자. 원본과 수정안을 참고하여 다양한 수정안을 만들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원본1 >
망치소리 세번 들리고.
판사 : 본 법정은
제반 정한과 처벌 가중사유 경감 사유를 종합해 보건데 향정신성 운반과
극악 무 도하고 잔혹하기 짝이 없는 살인을 저지른 피고 1557번 강성민에게
본 법정은 사형을 선 고하는 바입니다.
(망치소리 세 번) 절망스런 성민의 눈빛.
문 열리는 소리. (교도소 안)
(교도소 감방)
간수 1557번 나와.
(성민의 눈) 걸어나오는 성민의 발.
발소리. (족쇄 끌리는 소리) 다시 문 닫는 소리. 잠그는 소리.
복도를 걸어나오는 간수와 죄수의 발 (성민의 눈)
(간수의 말만 들린다. 간수 목소리 : 넌 이곳 교도소에서 서대문 교도소로
이송된다)
강렬하게 햇빛이 비춘다. (성민의 눈) (교도소 밖)
차에 올라타는 성민의 발. 저 멀리 싸이렌이 울리며 달리는 호송차.
< 원본1의 수정안1 >
S#1. 법정 안
울려퍼지는 망치소리, 탕. 탕. 탕.
판사 : 본 법정은 향정신성
운반 및 극악무도한 살인을 저지른 피고 1557번 강성민에게 사형을
언도합니다.
절망스러워 하는 성민의 얼굴위로 또다시 들려오는 망치소리.
탕. 탕. 탕. (O.L)
S#2. 교도소 안
감방문을 여는 간수.
쪼그려 앉아 있는 성민의 멍한 눈빛.
간수(E) 1557번
나와.
감방문을 나서는 성민.
그의 발에 채워진 족쇄.
(E) 감방문 닫는 소리. (O.L)
S# 3. 교도소안
복도 걸어가는 간수와 성민의 다리.
불안해 보이는 성민의 눈빛.
간수(E) 서대문 교도소로
이송된다.
S# 4. 교도소 밖
강렬한 햇볕이 성민을 비춘다.
눈이 부신 성민의 시야에 들어오는 호송차.
싸이렌을 울리며 달리는 호송차.
< 원본1의 수정안2 / 몽타주 기법의 활용>
S#1. 프롤로그(몽타주)
* 법정안, 절망스러워하는 성민의 얼굴위로 울려퍼지는 망치소리, 탕. 탕.
탕.
* 감방문을 여는 간수.
* 감방안, 한쪽 구석에 쪼그려 앉아있는 성민의 멍한 눈빛.
* 감방문을 나서는 성민의 뒷모습. 그의 발목에 채워진 족쇄가 무겁게 끌린다.
* 복도를 걸어가는 간수와 성민의 다리.
* 교도밖, 강렬한 햇볕이 내리쪼이고 눈이 부신 성민의 시야에 들어오는
호송차.
* 싸이렌을 울리며 달리는 호송차.
< 원본2 >
카메라 리포터부터.
한쪽에선 리포터가 취재를 하고 있다
리포터 :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오늘 오후에 살인사건이 일어난 현장입니다. 범인은 사형선고를
받 고 교도소로 이송중에 교도 관과 경찰 한 명을 포함해 두 명을 살해하고
경찰관이 소 지하 고 있던 권총을 가지고 도주했습니다. 현재 범인은
산속으로 몸을 숨긴 상태입니다.
차는 한쪽에 세워져 있고 차 문이 열려있다.
앞문에는 경찰이 목이 졸려 잔인하게 죽어있다.
형사차가 와서 멈춘다. 남형사와 민영 내린다.
남형사와 민영은 사건 현장을 살펴본다.
증거물을 채취하는 남형사.
관할 경찰관에게 다가가는 민영.
민영 : 죄수 신원 파악은
됐습니까? (말꼬리 내린다)
경찰관 : 네. 사형선고를 받고 교도소로 이송중에 교도관과 경찰 한
명을 포함해 두 명을 살해하고 경찰관이 소지하고 있던 권 총을 가지고
도주했습니다. 범인은 27세 이름 강성민 본적 서 울시 강북구입니다.
현재 친인척 아무도 없음. 지난 98년 입소한 걸로 되어 있습니다.
굳어지는 민영의 표정.
남형사, 민영에게 다가온다.
< 원본2의 수정안 >
S# 6. 한적한 도로
마이크를 든 여자 앵커.
그 뒤로 성민이 탔던 호송차가 문이 열린채로 세워져 있다.
앵커 :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오늘 오후 살인사건이 일어난 현장입니다. (E)사형수를 호송중이던
교도관과 경찰을 살해하고 경찰관이 소지하고 있던 권총을 가지고 도주했습니다.
호송차 안으로 목이 졸려 널브러진 경찰.
남형사의 차가 현장에 나타난다.
멈추면, 그 안에서 내리는 남형사와 민영.
사건 현장을 살피며 증거물을 채취하는 민영.
관할 경찰관에게 다가가는 남형사.
남형사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민영.
남형사 : 누굽니까?
도주한 범인이.
경찰관 : 강성민, 나이는 27세, 98년 입소했답니다.
그들의 뒤로 표정이 굳어지는 민영,
순간 당황한다. 민영을 돌아보는 남형사.
< 원본3 >
모닥불이 피워져 있고 고기를 구워먹는 모습.
성민 : 맛있다. 그치?
혜진 : 네. 성민 넌 나중에 뭐가 되고 싶어? 꿈이 있을 것 아냐.
혜진 : 글쎄요. 예전엔 꿈이 많았는데... 지금은요 저처럼 어려운
가정에 불행한 아이들을 돕는 사회 단체요. 그래서 힘이 되고 싶어요.
성민 : 좋은 꿈을 가졌구나. 네 꿈이 이뤄질 수 있게 내가 기도해
줄게 꼭 이뤄라.
혜진 : 아저씨두 행복하세요.
하품을 하며 잠이 드는 혜진.
모닥불 사이로 편지를 쓰는 성민.
행복해 보인다. 하지만 뭐가 빠진 듯한. 허전한 모습.
< 원본3의 수정안 >
S# 4-9. 동굴
모닥불이 타면서 동굴벽에 그림자를 만든다.
모닥불엔 물고기가 올려져 있고.
구운 물고기를 숯검정을 묻히며 먹고 있는 성민과 혜진.
성민 : 맛있니?
혜진 : (한 입 물고 끄덕이며)네.
성민 : 뭐가 되고 싶어?
혜진 : ???
성민 : 커서 뭐가 되고 싶냐구?
혜진 .: .... 없어요. 옛날엔 불쌍한 얘들을 도와주는 그런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근데....
성민 : (빤히 보며) 근데...
혜진 : 후훗. 이젠 제가 불쌍한 얘가 됐는데... 돕긴 누굴 도와요.
성민 : ........
성민, 물고기를 뜯어먹는다.
물고기를 한입 베어무는 혜진의 눈에 눈물이 흐른다.
(O.L)
흐릿해진 모닥불 옆으로 잠이 든 혜진.
그 앞에서 편지를 쓰고 있는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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