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편하긴 하지만 스릴이 없어 따분해 "

조기 유학시절 미국에서 '갱'단 활동도 했고,
거기서 '총알받이'로 죽음 직전까지 간 경험이 있는 듯,
무용담을 늘어 놓는다.
다혈질이지만, 계산도 빠르고 대처능력이 뛰어나
위험천만의 사건 속에 대범한 기지를 발휘한다.

졸부인 아버지에 대한 적개심으로
집에서 나와 혼자 살고 있다.
한국에서의 따분함과 외로움을
자동차 레이싱과 우섭, 진원과 지냄으로 해소.

Profile
요즘 영화 <일단뛰어!>에 등장하는 송승헌의 경쾌한 변신이 단연 화제거리이다.

보수적으로 보일 만큼 깔끔하고, 정돈된 옷차림의 모습이 대부분이었던 송승헌이 귀걸이, 목걸이에, 담배를 질끈 물고, 다혈질로 분하면서 입으로 험한 욕설까지 서슴없이 내뱉는 '성환'역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최근 한류열풍의 중심에 놓인 KBS 미니시리즈<가을동화>(윤석호 연출)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향해, 큰눈 가득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멜러의 히어로'의 송승헌이였다면, 조기유학시절 갱단에서 사고치고 돌아온 졸부의 외아들로 친구로 나선 김영준, 권상우등과 함께 장난 가득한 눈빛으로 혀를 내두를 만한 엽기적인 장난까지 아무렇지 않게 하는 역은 단연 파격적인 변신이다.

송승헌은 이범수, 김영준, 권상우와 공동주연. 여지껏 단독주연을 맡아온 송승헌에게는 의외의 선택으로 생각되는데… 이제 역할과 비중에 중심을 두지 않고, 진정한 연기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전의 깔끔한 송승헌은 잊어달라!'라고 선언할 만큼 변신의 기회로 생각한 것과 호형호제하는 '이병헌'이 "시나리오가 재미있다"라고 적극 추천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일단뛰어!>의 연출을 맡은 조의석 감독과는 76년생 동갑내기로 두 사람은 촬영 전부터 친밀도가 높아져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 '장진 감독'과 '신하균', 그리고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처럼 두 사람의 '스크린의 명콤비'가 기대된다.

- 1976년생, 경기대학 영상다중매체학과 재학중
- 스톰' 모델로 데뷔

[영화]
2002년 <일단 뛰어>
2002년 <석양천사> (홍콩영화/원규 연출/컬럼비아/촬영 중)
1999년 <카라> (감독 송해성)

[드라마]
- 남자셋 여자셋, 아름다운 그녀, 그대 그리고 나, 가을동화, 로펌 등 다수

[수상]
- 1997년 KMTV 인기 스타상
- 1998년 백상 에술 대상 인기상 / SBS 연기대상 인기상
- 1999년 SBS 연기대상 10대 스타상
- 2000년 KBS 연기대상 인기상, 포토제닉상

공식홈페이지 http://honey.neye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