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과 주먹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

핸섬한 날라리, 생활력이 강해서 몰래 호스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가방끈이 짧은 집안내력으로 우섭은
고교졸업장이 유일한 희망 사항이다.

활발하고, 낙천적이며 꾸밈없는 편. 오래 생각하지 않고,
매사에 즉흥적이라 쉽게 흥분도 잘한다.
일찍이 '주먹질'이 불러오는 '뻔한 인생길'이 싫어,
잘 사용하진 않지만, 그 파괴력은 자타가 공인한다.

나이가 많지만, 돈을 너무 쉽게 써대는 성환이
얄밉기도 하고 부러워 허구헌날 약올린다.

Profile
올해 가장 바쁜 신인배우는? 단연 권상우가 손꼽힌다.
16개월간 촬영이 진행된 <화산고>(김태균 연출/싸이더스)에서는 무림의 고수로, MBC 미니시리즈 <맛있는청혼>에서는 깔끔한 중국집 배달원으로, SBS 미니시리즈 <신화>에서는 목숨 걸고 김지수를 지키는 의리의 사나이로 스크린과 TV를 오가며 개성강한 역할로 분하면서 차츰차츰 주목을 받은 신인. 최근 SBS <지금은 열애중>에서 활동중이다.

영화 <일단뛰어!>에서 권상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말빨과 체력을 가진 '우섭'으로 가정방문 호스트 아르바이트까지 서슴지 않는, 성숙한(?) 면모를 과시한다. 과거엔 주먹싸움도 많이 했지만, 성환(송승헌 分), 진원(김영준 分)과 가까워지면서 앞날이 뻔한 주먹다짐도 하지 않게 된다.

다혈질에 귀여운 애교까지 갖춘 팔방미남 '우섭'역은 시나리오를 읽은 남자배우마다 탐냈던 배역이지만, 연기력을 갖춘 새로운 인물을 찾아보자는 제작팀의 의기투합에 오랜 기간동안 신인물색이 이루어졌고 결국 '권상우'는 주연으로 발돋움하는 행운을 얻었다.

- 1978년생. 한남대 미술교육과 3학년 휴학중

[영화]
2002년 <일단 뛰어>
2001년 <화산고>(김태균 연출)

[드라마]
- 맛있는 청혼, 신화, 지금은 열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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