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들 믿고 암 생각 없었는데 자다가도 심장이 벌렁거려 "

비교적 모범생의 생활상을 유지하는 듯 보이는 진원.
그러나, 사실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열심인 전형적인
'오타쿠 족' 청년. 장래희망이 방송국PD로
현재 인터넷을 통해 '자신만의 방송'을 하고 있다.

대범하고 물불 안 가리는 성격의 우섭과 성환을 좋아하지만,
예측불허로 사건을 벌이고 다니는 그들 때문에
늘 노심초사(勞心焦思), 사면초가(四面楚歌).

"너희들은 내가 지킨다."라고 하지만
언제나 진원에 의해서 사건은 눈덩이처럼 커지고 만다.

Profile
캐스팅된 배우중에서 가장 어린 나이인 80년생 김영준은 <일단뛰어!>의 '진원'역으로 처음부터 낙점 되었던 배우다.

배우의 폭이 좁은 영화계에서, 독특한 개성이 있으면서도 편안함을 주는 연기자가 흔하지 않기에 김영준을 떠올린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김영준은 CF와 시트콤, 영화에서 감칠맛 나는 '연기'로 이제 N세대를 대표하는 연기자이다. 고등학교 시절 185cm가 넘는 키와 개성 넘치는 외모로 일찍이 '모델'을 시작했던 이력처럼, 이번 영화에서도 방송국PD를 꿈꾸며 자신의 인터넷방송을 직접 진행하는 자기의 세계가 분명한 '진원'으로 분한다.

영화 <일단뛰어!>는 조의석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작업하면서 실제 자신의 고등학교 친구들의 모습을 담았다고 하는데, 그 중 김영준이 연기하게 되는 '진원'은 조의석 감독을 대변하는 역. 다혈질에 언제나 사건을 불러오는 친구들의 모습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며 뒷수습에 나서지만, 사건은 늘 눈덩이처럼 커지고 만다. 겁이 많은 자신의 모습과 다른 친구들의 활기찬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좋아하는 정이 많은 인물이다.

더구나, 이번 영화에서 유일한 홍일점인 '유진'과 귀여운 로맨스를 펼치게 되는데, 여자라면 '청순 가련형'만 생각하다 만난 '유진'이 'FBI' 버금가게 대범하고 용감해 고역을 치르다가 어느새 풋풋한 사랑에 빠지게 돼 극중에서 두 사람의 로맨스는 양념역할을 톡톡히 하게 된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좌우명으로 대사 톤 하나까지 수십 번을 연습하는 김영준은 영화 <일단뛰어!>에서 기존의 CF와 드라마에서 보였던 이미지를 바꾸고, 연기자로써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굳은 각오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 1980년생, 전남 과학대 모델과 2학년 재학 중

[영화]
2002년 <일단 뛰어>
2001년 <신라의 달밤>(김상진 연출)
2001년 <달마야 놀자>(박철관 연출)

[드라마]
- MBC 시트콤 'NEW 논스톱'

공식홈페이지 http://mail.eyescom.net/~young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