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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다들 나 없다고 흉보는 거 아니죠?"

Profile
지우 히메가 본명보다 더 유명한 최지우는 '한류'다. 신종 어휘 '한류'를 사전에 등록시킬 정도로, 거대한 시장을 스스로 창출해 낸 대명사적 존재. 이름하여 스타. 하지만 대중이 일찌감치 규정해 버린 이미지 외에 아직 가진 것과 보여줄 것이 훨씬 더 많은 미확인의 신대륙 .그녀가 최지우다. 타인을 압도하거나 지배하려 들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 팜므 파탈 식의 운명을 뒤흔드는 자극성을 띄지 않은 미모. 그녀가 눈물 흘릴 때 등을 토닥거려주고 싶게 만드는, 어딘 듯 채워주고 싶게 만드는 면모로 일본을 무장해제 시켰다. 일본에서는 명성을, 그리고 그 명성의 비중만큼 한국에서는 오해를 획득한 그녀는 동전의 양면처럼 찬사와 비난이 따라다니는 여배우라는 존재를 대변한다.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 여배우들 사이에 오가는 갈등과 있을 것 같지 않은 우정의 발생을 보여주는 <여배우들>은 아이콘 혹은 이미지가 아닌 인간 '최지우'를 대중에게 보여주는 최초의 기회. 수줍다가 조심스럽다가 어쩔 수 없이 화도 내고, 심지어 욕도 하는 최지우는 낯설고 그래서 또 예쁘다.

원조 한류 스타의 대명사가 된 '지우히메' 최지우. 닉네임 덕에 본의 아니게 생긴 공주 이미지로 그녀는 왠지 '내숭녀' 일 것 같다는 대중의 오해를 사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데뷔 이후 최초로 스크린을 통해 '인간 최지우'의 면모를 본격적으로 보여줄 참이다. 드라마 [첫사랑]으로 데뷔,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한 이후 드라마 [겨울연가]로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 우뚝 서기까지 보여지지 않았던 최지우 본연의 모습은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다. 그녀가 맡은 캐릭터 '지우'는 원조 한류 스타라는 이유로 여배우들의 시샘의 대상이 된다. 내성적이고 낯도 많이 가리는 여린 성격의 소유자지만 반대로 욱하는 성격 때문에 분에 못 이겨 화내고 폭발하는 '인간 최지우'로 분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 1975년생, 부산여전 무용과 졸업,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 학사 (중퇴)
- 데뷔 : 1994년 MBC 공채 탤런트 23기

[영화]
2009년 [여배우들]
2006년 [연리지]
2004년 [누구나 비밀은 있다]
2002년 [피아노 치는 대통령]
1999년 [인정사정 볼 것 없다]
1998년 [키스할까요]
1997년 [올가미] [할렐루야]
1996년 [박봉곤 가출사건]

[드라마]
[첫사랑](1996), [행복은 우리 가슴에], [사랑](1996), [유정](1999), [TV영화-메시지](1999), [진실, 신귀공자](2000), [아름다운 날들](2001), [겨울연가](2002), [천국의 계단](2003), [101번째 프로포즈](중국,2004), [윤무곡](일본,2006) [에어시티](2007), [스타의 연인](2008)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