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리지 YEONRIJI
 


2006, 로맨틱 멜로, 105분
12세 관람가

제 작 : ㈜태원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 ㈜화이트리시네마
제 작 : 정태원 l 프로듀서 : 서준원
감 독 : 김성중 l 각본:김성중,이남진
촬 영 : 석형징 l 조 명 : 이주생
미 술 : 신현무 l 편 집 : 김선민
음 악 : 박경진 l 동시녹음 : 한철희
배 급 : 쇼박스 ...more

2006년 4월 13일(목) 국내개봉
2006년 4월 15일(토) 일본개봉
홈페이지 www.thelovetree.co.kr

 

출 연
혜원 : 최지우
민수 : 조한선
경민 : 최성국
수진 : 서영희
민과장 : 손현주
원간호사 : 진희경


= 영화리뷰 =

- 영원한 사랑의 약속... [연리지]


웃음과 슬픔이 교차하는 신파 멜로

 

영화 <연리지>는 성공한 게임개발회사 CEO이자 바람둥이 남자 민수(조한선 분)가 우연히 시한부 삶을 선고받고도 생기발랄하고도 장난끼로 똘똘 뭉친 여자 혜원(최지우 분)을 만나 생애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멜로.

두 나무가 자라면서 가지가 붙어 하나의 나무가 되어가는 자연 현상을 일컫는 '연리지(連理枝)’라는 제목처럼, 영화는 각자 다른 모습과 성격을 지닌 남녀가 사랑으로 하나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죽음을 앞둔 시한부 인생의 여자와 사랑'이라는 눈물샘을 자극하는 전형적인 신파 멜로지만, 비극성보다는 두 남녀의 아기자기하고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 또 다른 두 커플의 사랑이야기가 서로 맞물리면서 영화의 활기와 웃음을 불어넣는다. 기존의 코믹한 이미지에 귀엽고 순진한 모습을 더한 최성국의 연기가 단연 돋보인다. 하지만 뻔한 이야기 구조와 틀에 박힌 형식과 캐릭터는 단조로움과 함께 감동을 끌어내지 못한다. 또, 두 남녀의 계속되는 우연한 만남은 작위적으로 느껴지며 두 남녀의 절실한 사랑도 그다지 느껴질지 않아 주인공들의 눈물바다는 부담스럽다. 무성의하게 다른 영화들(<오!브라더스>, <엽기적인 그녀>)의 장면을 차용한 것도 흠이다.

"웃음과 슬픔이 교차하는 영화"라고 소개하는 영화 <연리지>는 오는 4월 13일과 15일 각각 국내와 일본에서 동시 개봉한다. 한편, <연리지>는 한류 열풍의 주역인 '최지우'의 출연으로 지난 2005년 9월 일본 포니캐년에 350만 달러라는 거액에 판매돼 화제를 모았다.

2006.04.03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