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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의 시작 … “ 내 인생이 흔들리는 걸 용납할 수 없어 ! "

전도유망한 방송국 앵커로 시사프로를 진행자인 이석은 모든 게 너무 완벽하고
일에 있어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의외로 문제를 너무 앞서 해결하려고 하다 보니 수진이 사랑에 대한 의심을 갖게 만들며 관객들이 이석을 잘못 오해하게 한다.

Profile
<연기>란 나를 확장 시키는 일임과 동시에 <연기>를 통해 자신의 다른 모습을 찾는 게 매력적이라는 신인. 영화의 목적과 캐릭터의 변화라는 점에서 <하얀방>의 이석 역이 좋았다는 계성용은 <하얀 방>에서 누구도 상상치 못한 그의 이면을 극중 이석을 통해 보여주기 위해 고심 중이다.

저주의 출발점 … “ 누구도 내 것을 빼앗을 수 없어. 설령 당신일지라도..."

집착이 강하고 자폐적이다. 아무것도 준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닥친 임신은 性과 생명에 대한 혼란을 일으키고 태어나기 2주 전 주검이 된 작은 태아를 유실은 위령하고 실종된다.

저주를 풀기 위해 … “ 보이지 않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우리 눈앞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

심령학자. 사건 전에 이미 심적인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으로 최형사의 논리적인 수사와는 대조적으로 직관에 의해 사건을 풀어간다. 수진의 조력자로 함께 저주를 풀어가지만
결국 죽음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