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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_고시 준비 3년차 백수, 스파링과 애인이 주는 용돈으로 생계유지. 최근 이별대행업을 시작

'그녀를 잡을 수만 있다면
지구상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헤어져도 좋습니다'

Profile 유쾌한 웃음 뒤에 감춰 둔 섬세한 감성연기는 그의 또 다른 도전
손태영이 말하는 차태현... 언제나 유쾌한 사람이다. 촬영 초반 서먹서먹할 수 있는데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줘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숙현-하석 커플은 다른 커플들과 달리 처음부터 이별을 겪는 설정이라 감정적으로 힘들었는데 오빠 때문에 촬영 내내 웃을 수 있었다. 그만큼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깊은 것 같다. 항상 유쾌하고 즐거우면서도 슛 사인과 함께 돌변하곤 하는데, 연기에 있어서는 동물적인 감각을 가진 배우인 것 같다.

- 1976년 생. 서울예전 방송연예과/경기대 다중매체학과 졸업
- 중앙대 영상예술대학원 재학중.
- 95년 데뷔 / KBS 슈퍼 탤런트 은상

[영화]
2006년 [파랑주의보] 촬영중
2005년 [새드무비]
2004년 [투 가이즈]
2003년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
2003년 [첫사랑 사수 궐기 대회]
2002년 [연애소설]
2001년 [엽기적인 그녀]
1997년 [할렐루야]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2004), 줄리엣의 남자(2000), 해피투게더(1999), 햇빛속으로(1999) 해바라기(1998), 젊은이의 양지(1995) 외 다수

숙현_대형 할인마트 파트타임 캐셔, 차분한 성격의 현실파

'가진 것 없이 사랑할 수 있다는 말, 이제는 믿지 않습니다'

Profile 무심한, 그리고 조용한 슬픔으로 다가오는 아름다운 그녀
차태현이 말하는 손태영... 아주 오래 전 잠시 스치긴 했지만 제대로 호흡을 맞춰본 건 <새드무비>가 처음이었다. 다행히 이별하는 연인이라 서먹함이 연기에 오히려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태영씨는 참 착한 사람이다. 다른 사람의 말에 진심으로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이라 상대방의 연기를 조용히 지켜보면서 편안함을 전해 준다. 너무 짧은 만남이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 1980년생. 상명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영화]
2005년 [새드무비] 단편 [기억이 들린다]
2004년 [귀신이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