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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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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세상을 듣는 사진작가, 류정호
"저는 알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세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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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누가 소매치기를 하려는지, 누군가의
가방에 든 돈이 어디에 쓰일지 다 아는 남자가 있다. 말수가 적고 유난히 맑은 눈을 가진 이 남자, 원치 않아도
타인의 마음의 소리를 듣게 된다. 남들에게는 없는 이 특별한 능력 때문에 '괴물'이라 불렸던 남자, 류정호.
자신의 특별함이 부른 십대의 불행한 사건 때문에 타인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거울처럼 조용한 자기만의 세계에서
살아가는 32세의 사진작가다. 십대시절 겪은 불행한 사건을 계기로 한국을 떠난 후, 일 때문에 15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다. 숙부의 집으로 찾아 온 위탁아동 수연을 떠맡게 되는데, 내면에 어떤 상처가 또아리를 틀고
있는 어린 소녀의 모습에서, 자신의 특별한 능력 때문에 잃어버린 첫사랑을 떠올린다. 의지할 곳 없지만 늘 밝은
수연의 모습에 조심스럽게 마음을 열게 되고, 자신의 비밀을 알려주게 된다. 소녀들의 잇따른 실종 사건의 다음
피해자로 수연이 지목된 것을 알게 되고, 과거에는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수연을 지키겠다고 결심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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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신뢰감을 주는 배우, 김상경
서글서글한 인상이 소탈해 보이는 배우 김상경의 필모그라피를 보면, 드라마와 영화를 경계없이 오가고
있다. 홍상수 감독 영화의 인물부터 드라마 변호사들에 이르는 이미지는, 때론 전혀 다른 캐릭터이지만 하나의
얼굴로 캐릭터들을 무리없이 소화해내고 있다. <살인의추억>, <변호사들>에서 보여주었던 이미지에 아니더라도
배우 김상경을 떠올리면 의롭고 반듯한 이미지가 신뢰감을 준다. 그가 <조용한 세상>에서는 실종사건의 다음
표적이 된 소녀를 위기에서 구하려는 사진작가 정호로 분해 따뜻한 인간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 1972년생. 중앙대 연극학과 졸업 (92학번)
[영화]
2007년 [화려한 휴가]
2006년 [조용한 세상]
2005년 [극장전]
2004년 [내 남자의 로맨스]
2003년 [살인의 추억]
2002년 [생활의 발견]
[방송]
MBC : <애드버킷> <그해 겨울날의 풍경> <사랑과 성공> <홍국영> <왕초> <마지막 전쟁> <날마다
행복해>
KBS : <초대>
SBS : <경찰특공대> <메디컬센터> <눈꽃>
[연극]
- <태풍> (1993) <세일즈맨의 죽음> (1993) <출발> (1997) <리어왕> (1997) <갈매기>
(1997)
[수상]
1999년 MBC 연기대상 신인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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