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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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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없는 세상을 꿈꾸는 37.5도의 남자, 김형사
"사람이 죽었는데, 퇴근이 중요합니까?
사람이 죽었는데, 집값이 걱정이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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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염이 까칠하게 자란 얼굴에 아무렇게나 걸친
듯 한 옷차림이 초췌해 보이는 남자. 강력반 5년차에, 산전수전 다 겪고, 애인도 마누라도 없이 대충 대충
산다는 소리를 드는 이 남자, 김형사. 열정이라곤 찾아보기 힘들고 현상유지 정도만 하려는 태도만 보면 타성에
젖은 형사. 그렇지만 그는 절망 같은 건 하지 않는 인물이다. 범인의 수배전단을 가슴에 품고 다닌다. 간절하면
언젠가는 만나게 되어있다는 썰렁한 유머를 구사하고, 길거리 전단 아주머니가 딱해 보여 대신 뿌려주고, 자살사건을
차분하게 보도하는 아나운서에게 인간미 없다고 짜증내는 까칠한 얼굴 뒤에 누구보다 진한 인간미가 넘치는 엉뚱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이다. 보호받아야 할 어린 소녀들이 하나 둘씩 실종되고 사체로 발견되자 김형사는 누구보다
분노하며 까칠하고 수다스런 말투 뒤에 숨어있던 열정을 다시 불러와 범죄 해결에 뛰어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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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2006, 빅뱅을 일으킨 박용우
<올가미>의 착하고 말 잘듣는 아들이었던 박용우는, 2005년 <혈의누>에서는 얼음처럼 차가웠던
김인곤으로 우리를 놀라게 했고, 올해 <달콤,살벌한연인>에서 평생잊지 못할 살벌한 첫사랑에 빠져드는 코믹한
황대우로 충무로를 흔들어놓았다. 그리하여 올해 스크린 최고의 블루칩, 으로 떠오른 그가 선택한 차기작,
<조용한 세상>에서 그는 어린 소녀들의 실종사건을 담당하는 형사로 분한다. 인간미 넘치는 엉뚱한 매력의
강력계 형사로 분한 박용우는 <달콤, 살벌한 연인>에서의 코믹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위트와 무력감을 동시에
갖춘 또 다른 인물로 돌아올 예정이다.
- 1971년생. 중앙대 연극영화과 졸업('92)
- 95년 MBC 24기 탤런트 공채
[영화]
2006년 [조용한 세상] [호로비츠를 위하여] [달콤, 살벌한 연인]
2005년 [작업의정석] [혈의 누]
2002년 [연애소설]
2001년 [무사]
2000년 [동감]
1999년 [쉬리]
1998년 [까]
1997년 [올가미]
[드라마]
: 아파트(1995)/종이학(1998)/크리스탈(1999)/선희진희(2001)/무인시대(2003)/애정의
조건(2004)
[수상경력]
2005년 제13회 춘사나운규영화예술제 남자조연상
2005년 제4회 대한민국영화대상 남우조연상
2003년 KBS 연기대상 우수연기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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