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기남
 


2012, 치정수사극, 117분
청소년관람불가

제 작 : 트로피엔터.., 더드림픽쳐스
제 작 : 최준영 l 프로듀서 : 백선희
감 독 : 김형준
원 안 : 구무모 l 각 본 : 황성구
촬 영 : 최영택 l 조 명 : 유 철
미 술 : 홍승진 l 편 집 : 김선민
음 악 : 유 타 l 동시녹음 : 김지환
배 급 : 쇼박스 ...more

2012년 4월 11일(수) 개봉
www.ganginam2012.kr

 

출 연
강선우 :: 박희순
김수진 :: 박시연
한길로 :: 주상욱
서형사 :: 김정태
사반장 :: 이한위
기풍 :: 이광수
혜영 :: 차수연


= 시놉시스 =

-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 [간기남]

바람 잡으러 갔다가 살인 용의자가 되어 왔다?!
간통 전문 강형사, 인생 최대의 위기!
  정직 중에도 간통 사건에 일가견이 있는 장기를 살려 부업으로 흥신소를 운영하고 있는 '간통 전문 형사' 선우'(박희순) 앞에 복직을 3일 앞두고 한 통의 사건이 접수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불륜 현장을 덮치기 위해 출동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두 구의 시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는 죽은 남자의 아내 '수진(박시연)'뿐!
'선우'는 순식간에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몰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게 된다.

'선우'는 진범을 찾아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름다운 외모와 도발적 매력을 지닌 '수진'과 위험한 관계로 빠져들며 사건의 진실은 점점 미궁 속으로 치닫는데…

바람 잡으러 갔다가 살인 용의자가 되어버린 간통 전문 형사 '선우'의 아찔한(?) 결백증명 프로젝트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감 독 : 김형준

"새로운 한국형 팜므파탈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영화 <간기남> 속 '수진'의 캐릭터는 '팜므파탈'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보디히트>와 <원초적 본능>의 여주인공을 결합하여 변형시킨 이른바 '한국형 팜므파탈'이다. 영화 초반부에서 '수진'이 보여주는 이미지는 아름다우면서도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여성성을 지녔다는 점이 <보디히트> 여주인공과 흡사하다. 또한 여주인공이 만들어 놓은 함정에 남주인공이 빠지게 된다는 공통점도 있다. '수진'의 비밀은 영화 <간기남>의 틀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틀 안에서 '선우'는 좌절하고 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는 모든 것을 알면서도 그녀의 '치명적 매력'에 현혹되어 "아닐 거야!"라고 부정하지만 결국 '수진'에게 이끌려간다. 이 영화에서 말하는 '치명적 매력'은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뜻하고, '선우'가 그랬던 것처럼 관객들도 영화 속에서 선보이는 '수진'의 매력에 공감하기 위해서는 '수진'의 관능미를 강조한 외적인 매력이나 특성들을 더욱 부각시켜야 했다. 영화 <간기남>에서 남자주인공 '선우'를 유혹하는 '수진'의 모습은 <원초적 본능> 속 샤론 스톤만큼 세고 강렬하다. 하지만, <간기남>의 전체적인 내용이나 사건을 풀어가는 방식, 그리고 영화의 호흡과 색깔은 할리우드의 전형적인 팜므파탈 영화와 전혀 다르다. '수진'에게는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고, 상처가 있었으며, 결정적으로 사랑이 있다.

"스릴러 영화의 무거움을 덜어내고 싶었다!"

팜므파탈이 등장하는 스릴러 영화는 대부분 무겁고 어두운 느낌을 주지만, <간기남>은 코믹하면서도 빠른 극전개를 선보이는 신개념 팜므파탈 스릴러로 완성하고 싶었다. 살인 사건의 시작, 미스터리의 수사, 그리고 조여오는 사건의 위기라는 스릴러의 공식을 유지하면서 예상치 못한 곳에 코믹적인 요소들을 심어놓았다. 그러한 코믹 요소들은 스릴러의 부담스러운 무게감을 완화시켜주는 동시에 유머를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각각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축하는 것이 제일 중요했다. 차별화된 캐릭터가 확실히 완성된 후에야 긴장감 넘치고 진지한 순간에 갑자기 튀어나오는 코미디가 관객에게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간통 사건에 유난히 촉이 좋은 형사가 된 '선우'를 비롯해 사건 해결하는 데는 유능하지만 사회 생활에서는 허점을 보이는 '한형사', '서형사', '사반장', 그리고 바보인지 천재인지 불확실한 '기풍' 등의 캐릭터가 탄생한 것이다.

다년간 방송국 PD로 재직하며 연출력과 기획력을 쌓아온 김형준 감독은 <키다리 아저씨>, <공필두>, <일편단심 양다리> 등의 영화를 기획, 제작했으며 2009년 설경구, 류승범 주연의 영화 <용서는 없다>를 통해 감독 데뷔했다. 영화 <용서는 없다>는 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시체에 남겨진 단서를 추적해야 하는 부검의와 연쇄 살인을 예고하는 비밀을 간직한 살인마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다룬 작품으로,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다. 영화 <간기남>을 통해 두 번째 연출에 도전하는 김형준 감독은 대중적인 감각과 치밀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스릴러와 코미디, 섹시함을 모두 갖춘 엔터테인먼트 무비를 완성시켰다. 영화 <간기남>은 스릴러 영화의 긴박감과 미스터리 등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웃음과 치명적인 매력의 미망인과의 아슬아슬한 관계 등 관객들의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적절하게 배치해 영화적 재미를 한층 강화시켰다. 또한,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간통'이라는 소재를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간통 사건에 유난히 집착하는 형사를 통해 신선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강렬하고 새로운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다양한 캐릭터들의 앙상블, 여기에 김형준 감독의 밀도 높은 연출이 더해진 영화 <간기남>은 2012년 4월, 독특하고 새로운 재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 미상

[Filmography]

2012년 [간기남] 감독
2009년 [용서는 없다] 각본, 감독
2009년 [일편단심 양다리] 각본, 기획, 제작
2006년 [공필두] 각색, 기획, 제작
2004년 [키다리 아저씨] 각본, 기획, 제작
2004년 [그 놈은 멋있었다] 각색, 기획
2003년 [페이스]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