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美 리메이크 제작 확정

한국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12위, 2016년 최고 흥행작 <부산행>이 지난 12월 7일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 고몽(Gaumont)과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투자·배급사 뉴(NEW)가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영어 언어 판권 계약'으로 <부산행> 리메이크 작품의 할리우드 진출을 시사한다. 본 계약을 체결한 고몽(Gaumont)은 <레옹><제 5원소><포인트 블랭크> 등을 제작한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다.

배급사 측은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프랑스 최대 영화사 고몽(Gaumont)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영화가 전 세계 관객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고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리메이크의 의미를 전했다.

고몽(Gaumont)의 관계자는 "칸 영화제에서 <부산행>을 본 순간, 우리 모두가 첫 눈에 반했다"며"미국 관객들에게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행>은 국내에서 좀비 소재로 1천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공을 거둔 최초의 영화이자, 올 한해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흥행 영화이다. [부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