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데뷔작 <달콤, 살벌한 연인>으로 2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충무로 기대주로 급부상한 손재곤 감독의 차기작인 <이층의 악당>은 자신을 소설가라 밝히고 연주(김혜수)의 2층에 세든 정체불명의 달콤한 사기꾼 창인(한석규)과 신경쇠약직전의 미모의 살벌한 독설가 연주(김혜수)가 한 지붕 아래 각기 다른 속셈으로 서로를 필요악의 존재로 만들어가는 서스펜스 코미디다. 한석규가 정체불명의 달콤한 사기꾼, 창인으로, 김혜수가 신경쇠약직전의 미모의 살벌한 독설가, 연주로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일산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 이날 마지막 촬영은 에피로그 촬영장면으로, 꿍꿍이를 가지고 연주의 2층에 세든 창인(한석규)과 히스테릭 한 집주인 연주(김혜수)가 마지막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을 담았다. 모든 촬영을 마친 한석규는 “모든 팀들의 호흡이 잘 맞아 떨어져 앞으로 다른 팀에서도 이런 작업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된다”며 촬영에 대한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고, 김혜수 또한 “손재곤 감독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가 하나로 뭉쳐 이루어진 좋은 작업이었기 때문에 촬영이 끝나는 게 시원하기는커녕 서운하다. 관객들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이층의 악당>은 후반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
한석규와
김혜수의 15년만의 재회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이층의 악당>(감독 손재곤, 제작 싸이더스FNH)이 지난 8월
11일 크랭크 업하고 두 달여간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