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마더> 올해 최고 예매율 기록!

- 티켓링크 65%, 맥스무비 71%, 인터파크 52%, 영진위 44% 등 전 사이트 1위 기록

준호 감독, 김혜자·원빈 주연의 화제작 <마더>(제작 바른손)가 올해 최고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27일 제작사에 따르면 <마더>는 오전 9시와 10시 기준으로 오픈 되기 시작한 예매 스코어에서 티켓링크 65%, 맥스무비 71%, 인터파크 52%, 영화진흥위원회 44% 등 압도적 차이로 1위를 석권했다.

이는 지난 주 70%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올해 오프닝 기록을 새로 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4>의 기록을 뛰어넘은 것으로 <터미네이터 4>와의 정면 승부에서 거둔 승리라 눈길을 끈다. 참고로 <터미네이터 4>는 ‘15세 관람가’인 반면 <마더>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을 감안해 볼 때 더욱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이다.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 국민엄마 김혜자의 변신, 낯선 모습으로 돌아온 원빈. 가장 익숙한 존재지만 영화적으로 새롭게 변주된 엄마. 칸에서의 호평 등 <마더>는 개봉전 흥행 포인트도 다양했지만, 불리한 요소도 많았다. 영화 흥행의 트렌드를 좌우하는 10대 관객의 관람이 애초에 배제된 ‘청소년 관람불가’였으며 비주얼적 스펙터클이나 흥분감의 지원 없는 본원적 드라마, 1편에서 3편까지 관객의 향수를 깊이 자극하는 프랜차이즈 특유의 강점을 지닌 <터미네이터>와의 정면 승부 등이 그것들이었다. 하지만 ‘엄마’의 진심은 역시 소리 없이 강했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마더>는 나이에 비해 순진하고 어수룩한 아들 도준(원빈)이지만 그만 바라보면 살던 엄마(김혜자)가 동네에서 일어난 여고생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아들이 몰리자 아들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홀홀단신 진짜 범인을 찾아 나선다는 내용으로, 올해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마더]


2009.05.27 /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