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영화 3편 등 총 31개국 176편의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작품 상영

올해로 여섯 번째 열리는 ‘전주국제영화제’가 4월 28일 저녁 7시, 전북대 문화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하였다. ‘자유, 독립, 소통’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영화제는 176편의 영화들이 고사동 영화의 거리에서 상영된다.

영화배우 정진영, 장신영 씨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개막축하를 위하여 국내외 귀빈들이 전주를 방문했다. “소통하며 빚어내는 전주의 비빔밥 같은 매력”으로 영화제를 소개한 김완주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민병록 집행위원장과 김동완 홍보대사의 인사말,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 씨의 공연 등이 진행되었다. 이후 개막작인 ‘디지털 3인 3색’의 감독과 배우가 무대에 함께한 인터뷰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만이 가지는 디지털에 대한 새로운 시도에 대한 호평을 비롯, 작품 제작 과정에서의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들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5월 6일까지 열흘동안 진행되는 ‘제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개막작인 ‘디지털 3인 3색’을 비롯, 마그렙 특별전, 소마이 신지 회고전, 영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학술행사로 구성된 ‘지프 클래스’, 메인 이벤트인 ‘지프 페스케이드’ 등 다양한 내용들이 준비되어 있다. 영화제 기간에는 전주시민들을 위한 야외영화 상영도 매일 진행된다. (자료 협조 : 전주국제영화제 홍보팀)

2005.4.28 /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