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국회 시사는 오는 12월 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 여러 국회의원과 대안학교인 성지중고등학교 학생 100여명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국회 시사가 더욱 의미가 깊은 것은 <6월의 일기>가 온라인 포털 사이트를 통해 전국민 ‘왕따 근절 서명운동’과 함께 진행한 ‘<6월의 일기>를 반드시 보아야 할 사람 추천이벤트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추천이 이어졌기 때문. 이는 이들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 학원 문화에 뿌리내리고 있는 학원 폭력이란 문제를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때문이다. 주최 관계자는 “<6월의 일기>가 청소년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공공연히 벌어지는 학원 폭력이 단순히 청소년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나서야 하는 사회 전체의 문제임을 제기시켜 주었다”며 "이번 국회 시사를 통해 뒤늦게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사회를 되돌아보는 계기와 함께 대안을 찾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상영회를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영화 <6월의 일기>는 ‘왕따’를 당한 한 아이에 의해 쓰여진 일기대로 일어나는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형사들의 이야기이다. 이미 특별시사회와 개봉 후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을 통해 다양한 반응과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전국민이 함께 보고, 학원폭력에 관해 서로 생각해 봐야 하는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
'왕따'라는 강렬한 사회적 메시지로 청소년과 특히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6월의 일기>가 영화가 전하는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무관심’과 ‘책임’에 대한 메시지를
좀 더 적극적으로 전하기 위해 오는 9일 국회 시사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