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야수>는 회색의 도시, 세상에 길들여지지 않은 야수 같은 두 남자가 암흑가의 거물에 맞서 거친 폭력의 세계에 뛰어 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누아르로, 동갑내기 배우 권상우와 유지태가 각각 주먹이 앞서는 강력반 형사 장도영과 정의를 믿는 신념의 검사 오진우 역을 맡아 2005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4월 13일 크랭크 인해 주로 서울, 분당, 인천, 부산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하였고, 총 제작비 80억 원이 투입됐다. 이날 진행된 마지막 촬영장면은 장도영(권상우 분)이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하는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도로를 질주하는 카 액션 장면. 극중 초반에 해당하는 부분이지만 워낙 위험한 요소가 많은 장면이기 때문에 촬영 마지막 부분에 촬영하자는 내부 결정에 따라 크랭크 업 씬으로 결정되었다. 영화 촬영 내내 스턴트 없이 직접 액션을 소화해낸 권상우는 이날 역시 나머지 열의를 십분 발휘하여 위험한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카 액션 연기를 펼쳐 보였다고.
<야수>는 이날 촬영을 끝으로 후반 작업을 마무리한 후 올 겨울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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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유지태 주연의 액션 느와르 <야수>(감독 김성수, 제작 팝콘필름)가 지난 13일(목) 경기도 송탄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총 87회 차, 6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크랭크 업했다. 
마지막
촬영을 무사히 마친 권상우는 “그 동안 위험한 장면도 많았는데 감독님과 무술감독님 덕분에 사고 없이 잘 끝낼 수 있었다”라며
“<야수>는 꼭 봐야 하는 영화가 될 것, 올 겨울, <야수>를 꼭 기대해 달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소감을 밝혔다.
권상우 이전에 이미 촬영을 마친 유지태는 “젊은 배우, 젊은 감독의 힘을 보여 줄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라며
“6개월 촬영 동안 정이 많이 들었는데 헤어지게 되어 아쉽다”고 말해 그간 진한 우정을 나눴던 촬영장 분위기를 예상하게
하였다. 또한 두 야수와 대적하는 또 다른 야수 손병호는 “새로운 악역을 보여줄 것”이라는 자신감과 함께 좋은 영화가
나오기를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