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야수>는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불같은 성격의 강력반 형사 장도영(권상우 분)과 냉철하고 완벽한 최고 엘리트 서울중앙지검 검사 오진우(유지태 분), 세상에 길들여지지 않은 야수 같은 두 남자가 암흑가의 거물(손병호 분)에 맞서 거친 폭력의 세계에 뛰어 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느와르로 동갑내기 배우 권상우와 유지태가 각각 주먹이 앞서는 강력반 형사 장도영과 정의를 믿는 신념의 검사 오진우 역을 맡아 2005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권상우는 "12월, 처음 여러분의 기대한 것보다 10배, 100배 재밌고 튼튼한 스토리로 찾아가겠다"며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또, 그는 "나의 스턴트 없는 과감한 액션 신과 연기파 배우 손병호 선배님의 강한 연기, 그리고 유지태의 멋진 연기가 어울려졌다"며 "12월의 절대강자, 최고의 야수가 될거니까 많은 기대를 해달라"고 말했다. 유지태 역시 "7개월 동안 촬영했지만 그 시간이 짧게 느꼈던 작품이다. 또, 내 마음 속으로 젊은 사람들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영화가 나왔다고 생각하고 인간적으로든, 작품적으로든, 흥행적으로든 모든 면에서 다 성공할 수 있는 영화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두 톱스타와 함께 작업한 신인 김성수 감독은 "저항할 수 없는 운명에 사로잡힌 세 남자가 서로를 파멸시킬 수밖에 없었던 비극적인 운명에 관한 이야기"라고 영화에 대해 소개했다. 정우영 프로듀서는 "전 스텝과 배우들이 웰 메이드(well-made)를 위해서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 <야수>의 본 예고편과 메이킹필름 동영상이 최초로 공개됐으며 이 영화의 배급사인 쇼박스의 2005-2006년 라인업도 소개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국에서 온 취재진과 영화관계자들이 대거 몰려 영화 <야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현재 후반작업에 한창인 영화 <야수>는 올 12월 개봉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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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야수>(감독 김성수, 제작 팝콘필름)의 두 주연배우 권상우와
유지태가 10일 오후 8시 해운대 조선호텔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행사인 '야수의 밤'에 참석해 영화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