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사진 보기...more

비밀연구소에서 깨어난 '소녀'ㅣ신시아

"네가 날 아크 밖으로 꺼낸 거야?"

1,408:1의 경쟁률을 뚫고 3차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마녀로 발탁된 신예 신시아. 비밀연구소 '아크'에서 실험체로 평생을 지내다 세상 밖으로 나온 '소녀' 역을 맡아 아이 같은 순수함과 파괴적인 본성을 동시에 지닌 야누스적인 매력의 캐릭터를 세밀하게 그려냈다. "평범한 고등학생이었던 '자윤'과 달리, '소녀'는 세상과 격리된 삶을 살았기에 감정 표현이 어색하고 서툰 인물이다. 표정 변화가 크지 않은, 눈빛만으로 많은 이야기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한 신시아는 거울과 셀프 카메라를 총동원해 '소녀'만의 표정을 찾기 위해 끊임없는 고민을 거쳤다는 후문. 신선한 마스크와 신비로운 분위기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할 신예 배우의 등장에 기대가 모아진다.

소녀를 지키는 자 '경희'ㅣ박은빈

"같이 가자, 나랑"

똑 부러지는 성격과 당찬 매력의 국내 프로야구단 최연소 운영팀장([스토브리그]),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수줍음 많은 늦깎이 음대생([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극 역사상 전무후무한 캐릭터인 '남장 여자 왕'([연모])까지. 매 작품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세 배우 박은빈이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선다. <마녀 2>에서 우연히 만난 '소녀'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경희' 역을 맡아 "초현실적인 존재들 사이에서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선한 본능을 지닌 캐릭터를 표현하려고 했다"는 박은빈은 인간미 넘치는 '경희'만의 매력으로 영화에 따뜻한 감성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소녀를 쫓는 본사 요원 '조현'ㅣ서은수

"어떤 괴물로 변할지 아무도 모른다"

2016년 [질투의 화신]으로 데뷔, 2017년 인기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티 없이 밝은 성장형 캔디 '서지수' 역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배우 서은수. 이후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미씽: 그들이 있었다], 영화 <너의 결혼식><킹메이커> 등 다채로운 행보를 펼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녀가 <마녀 2>를 통해 파격 변신에 도전한다. '소녀'를 제거하기 위해 나선 본사 요원 '조현' 역을 맡아 강렬한 눈빛과 파워풀한 액션은 물론, 거친 입담을 선보이게 된 것. 서은수는 "고민도 많고 어렵기도 했지만 너무나 원했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서 한 씬 한 씬 촬영할 때마다 쾌감이 상당했다"고 전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만든다.

소녀를 노리는 조직의 보스 '용두'ㅣ진구

"나 뭐 좀 이용해 먹을 게 있을 걸?"

드라마 [태양의 후예][언터처블][우월한 하루], 영화 <마더><26년><명량><연평해전><쎄시봉><원라인> 등 장르 불문 캐릭터 불문 선 굵은 연기로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각인시킨 배우 진구. <혈투>에 이어 <마녀 2>로 박훈정 감독과 11년 만에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끈다. "박훈정 감독의 데뷔작을 함께 했고 <마녀>를 워낙 재밌게 봤기에 팬이 된 입장에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 전편에 비해 확장된 스케일과 더 다양하고 생생한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진구는 '경희', '대길' 남매와 '소녀'의 평화로운 일상을 방해하는 조직의 보스 '용두'로 분해 또다른 갈등의 한 축을 이루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소녀의 유일한 친구 '대길'ㅣ성유빈

"또 올 거지? 우리 꼭 보자"

2011년 영화 <완득이>로 데뷔한 이래 <아이 캔 스피크><생일><봉오동 전투><장르만 로맨스><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배우 성유빈. 특히 2018년 <살아남은 아이>에서 발군의 연기력을 뽐내며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황금촬영상, 부일영화상 등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대호>에 이어 <마녀 2>를 통해 다시 한번 박훈정 감독과 만난 성유빈은 극 중 '경희'의 동생이자 '소녀'의 친구 '대길' 역을 맡았다. "'대길'과 함께 있을 때 '소녀'가 유일하게 편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좀 더 자연스러운 말맛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한 성유빈은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마녀 프로젝트의 창시자 '백총괄'ㅣ조민수

"반드시 제거해야 돼"

제69회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피에타>, 신들린 연기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방법],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는 드라마 [모래시계][해피투게더][피아노]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한 흡입력 있는 연기와 압도적인 존재감을 쌓아 올린 베테랑 배우 조민수. 2018년 <마녀>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맹렬하게 '자윤'을 쫓던 '닥터 백'으로 분해 서늘한 카리스마를 선보인 바 있는 그녀가 또다시 '마녀 유니버스'에 합류한다. <마녀 2>에서 저돌적이고 냉철한 '닥터 백'과는 180도 다른 성격의 쌍둥이 동생이자 베일에 싸인 마녀 프로젝트의 창시자 '백총괄' 역을 맡은 조민수는 작품 세계관을 관통하는 인물로 관객들을 본격적인 '마녀 유니버스'로 안내할 예정이다.

소녀의 행방을 쫓는 책임자 '장'ㅣ이종석

"망실됐습니다. 제 발로 걸어 나갔어요"

2010년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주목받은 후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영화 <관상><피끓는 청춘>,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닥터 이방인][피노키오][W][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성공을 거두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종석.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박훈정 감독과 재회한 영화 <마녀 2>를 통해 다시 한번 탁월한 작품 선구안을 자랑할 예정이다. <마녀 2>에서 사라진 '소녀'의 행방을 뒤쫓는 책임자 '장'으로 분한 이종석은 '백총괄', '조현'과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하는 한편,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매력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울 것이다.

종적을 감춘 마녀 '자윤'ㅣ김다미

"오랜만이네?"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타이틀롤 '구자윤' 역을 맡은 영화 <마녀>에서 평범한 고등학생부터 무자비한 살인 병기까지 이중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국내외 주요 영화제 신인상을 석권, '괴물 신인'에 등극한 김다미. 이후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M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끈 [그 해 우리는]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차세대 흥행배우로 떠오른 김다미가 '마녀 유니버스'로 돌아온다. <마녀>의 몇 개월 후의 이야기를 담은 <마녀 2>에서 '구자윤' 역을 맡은 김다미는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하며 <마녀> 시리즈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