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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민 역 _ 강찬희

"좋아, 이희민! 이 미궁을 빠져나가 보자고"

강찬희는 본업인 아이돌 그룹 SF9 활동부터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다양한 연기 활동까지 활발하게 이어가며 대세 스타로서 자리를 굳히고 있다. 2009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후 김재원, 송중기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의 아역으로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온 그는, 박선우로 분한 <시그널>과 황우주로 분한 [SKY캐슬]을 통해 대중에게 확실하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올해에만 지난 7월 발매한 SF9의 미니 7집 '턴 오버' 활동을 비롯해 드라마 [가시리잇고], [이미테이션], 영화 [썰]에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약을 보여준 그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에서 미궁에 빠진 학교를 구해야 하는 전학생 '이희민'을 연기한다. 강찬희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게임의 내용들이 들어있는 동시에 새로운 요소들도 더해져있어 너무 재밌고 새로웠다."라며 당시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영화에서 그는 쉴 새 없이 복도를 뛰어다니는 장면부터 고도의 수영 연기까지 직접 소화하는 열연을 펼치는 것은 물론 "게임에서는 유저가 '희민'의 입장인 만큼 어떻게 '희민'을 표현해야 유저였던 관객분들이 더 공감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을 했다"라는 말을 통해 캐릭터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였음을 밝혀 작품 속에서 활발한 활약을 선보일 것을 예고하였다.

한소영 역 _ 박유나

"그럴 리가 없잖아, 병원에 있는 언니가 왜 이 시간에.."

박유나는 최근 가장 장래가 기대되는 배우로 평가받으며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2015년 모델로 데뷔한 그녀는 [발칙하게 고고]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키워왔다. [비밀의 숲], [더 패키지], [모두의 연애] 등 굵직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한 그녀는 '차세리' 역으로 출연한 [SKY캐슬]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호텔 델루나], [여신강림]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 그녀는 디즈니+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의 출연까지 확정 지으며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는 이렇게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박유나의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영화에서 그녀는 학교의 저주에 관한 키를 간직한 소녀 '한소영'을 연기한다. "원작 게임을 즐겼던 사람으로서 캐스팅 제의가 들어오자마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하겠다고 했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힌 그녀는, 그동안 주로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달리 이번 영화에서는 슬픈 과거를 간직하며 언니에 관한 비밀을 파헤치고자 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이전에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매력을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무영 역 _ 장광

"학교. 원혼은 학교에 있어!"

장광은 KBS 15기 성우로 1978년에 입사한 뒤 성우이자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연기파 배우이다. <슈렉>의 슈렉, <배트맨>의 조커, <라이온킹>의 티몬, <포켓몬스터>의 오박사 등 다양한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하며 존재감을 보여준 그는 2011년 개봉한 <도가니>에서 소름 돋는 악역 연기를 선보이면서 오랜 시간 성우 활동을 통해 쌓은 내공을 배우로서도 유감없이 발휘해냈다. 단숨에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거듭난 그는 이후 <신세계>, <광해: 왕이 된 남자>, <신과 함께> 등 굵직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압도적인 무게감을 드러낸 바 있으며, 여전히 배우와 성우 활동을 병행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매 작품마다 뚜렷한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장광은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와 실력을 가진 퇴마사 '무영' 역을 맡는다. "정말 단시간에 읽을 만큼 시나리오에 매료됐다. 점점 읽을수록 오싹해지고 추워지는 느낌이 들 만큼 빠져들었다"라며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의 소감을 밝힌 그는, 실제 퇴마사들의 영상을 참작하고 퇴마 주문을 수 십 번씩 반복하여 준비하는 등 퇴마사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했음을 밝힌 바 있다. 원작에 없는 새로운 캐릭터인 만큼 더욱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된 '무영'을 장광이 얼마나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소화했을지는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의 최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김성아 역 _ 이혜란

"아무튼 잘 됐다, 너 나 좀 도와줄래?"

2010년 SBS 드라마 [세자매]로 데뷔한 이혜란은 [신의 퀴즈 2], [설렘주의보], <헬머니>, <다시, 봄>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올해 방영한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차보미' 역을 맡으며 생기발랄한 에너지와 감정 연기를 통해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는데,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에서는 연두고등학교의 비밀과 얽혀있는 미스터리한 인물 '김성아'를 연기하며 섬뜩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설지현 역 _ 정교림

"네 말대로 학교에서 보자고 하긴 했는데 밤 되니까 조금 무섭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오싹한 상황을 두려워하면서도 학교를 벗어나지 않은 채 위기와 맞서고자 하는 인물 '설지현' 역을 맡은 정교림은 <화이트데이: 부서진 결계>로 상업영화에 강렬하게 데뷔하는 신인배우다. '공포 영화로 데뷔하면 잘 된다'는 속설이 있는 만큼, 이번 영화로 좋은 기운을 받아 앞으로 활발한 활약을 하고 싶다고 밝힌 그녀는 영화 안에서 겁 많고 엉뚱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