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미의 땅 Tour of Duty
 


2012, 아방가르드 필름, 150분
15세 관람가

제 작 : 시네마달
제 작 : 김일권 l 프로듀서 : 안보영
감 독 : 박경태, 김동령
촬 영 : 윤종호 l 조 명 : 남기봉
미 술 : 미상 l 편 집 : 김동령
음 악 : 정현서 l 동시녹음 : 문준영
배 급 : 시네마달 ...more

2016년 1월 14일(목) 개봉
www.facebook.com/CinemaDAL

 

출 연


= 시놉시스 =

- 동시대 영화의 최전선... [거미의 땅]

망각된 기지촌의 공간 속에서 의무의 여행을 시작하다
  철거를 앞둔 경기 북부의 미군 기지촌, 멀찌감치 포성과 전투 헬기 소리가 울려 퍼진다. 카메라는 이름 없는, 혹은 이름만 남은 무덤들이 그득한 숲을 지나 폐허가 된 유령 마을로 내려온다.

마을에는 신체에 각인된 역사의 상흔을 안고 살아가는 세 명의 여인이 있다.

바비 엄마 '박묘연'은 30여 년간 선유리 선유분식에서 햄버거를 만들어 왔다. 영화는 박묘연의 증언을 묵묵히 듣는다. 바비는 박묘연이 마지막으로 임신한 아이 이름이란다. 그러나 박묘연은 결혼을 약속했던 미군 지미에게 버림받고, 결국 스물여섯 번째 중절 수술을 감행하고 만다.

박인순은 의정부 뺏벌의 쇠락한 좁은 골목길에서 폐휴지를 주워 그 위에 그림을 그리고, 미국에 두고 온 자식 푸셀라와 쿤티에게 편지를 쓴다.

그리고 아프리카계 혼혈인 안성자가 있다. 그녀는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친구 세라를 회상한다. 세라는 '몽키하우스'라 불리는 곳으로 끌려가, 오전에는 페니실린 주사를 맞고 오후에는 정신 교육을 받아야 했다.

그렇게 망각된 기지촌의 공간 속에서 의무의 여행을 시작하는 순간, 신기루처럼 잊혀진 유령들이 메아리처럼 귀환하는데…

 

 

감 독 : 김동령, 박경태

"이 영화는 남한에서 사라지고 있는 기지촌이라는 공간과 사람들에 대한 오마주이다. 우리는 세 명의 등장인물과 각기 다른 방식의 대화를 통해 기지촌을 기억하고자 했다. 그들의 기억 여행을 통해 시공간을 넘나들며 언젠가 다시 돌아올 상처와 대면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박경태
1975년생으로 동국대학교에서 사회학 학부/대학원을 졸업하고 여성단체 '두레방My sister's place(NGO)'에서 프로젝트 스태프로 일하기 시작했다. 2003년 미군 기지촌에서 살아온 박인순의 일상과 그녀의 미술치료 일기를 기록한 <나와 부엉이Me and the owl>로 데뷔했고 이 작품은 당시 기지촌을 다룬 첫번째 장편 다큐멘터리로 국내 여러 영화제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국가인권위원회에서 혼혈인 실태조사를 담당하며 전국에 있는 혼혈인들을 만나 그들의 구술 생애사를 기록하였고 2005년 <있다There is>를 발표하였다. 2009년에는 베트남 참전용사에 관한 아카이브 전시회 《귀국박스》를 기획, 전시하였다.

김동령
1977년생으로 영화, 멀티 미디어 작업을 하고 있다. 그녀는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한국 영화 아카데미에서 연출을 전공했다. 졸업 후 두레방에서 1년여 간 프로젝트 상담원으로 일하며 미군 기지촌에서 일하는 외국인 엔터테이너들의 구조적이고 개인적인 삶에 개입하였다. 2009년 장편 데뷔작인 <아메리칸 앨리>는 쇠락한 미군 기지촌에서 살아가는 외국인 엔터테이너와 나이 든 한국 여성의 삶을 기록한 작품이며 2009년 야마가타 영화제에서 오가와 신스케상을 받았다.

[Filmography]

2012년 [거미의 땅]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