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로 희망이 사라진 도시,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은 숨겨둔 돈이 휴지조각으로
변해버린 것을 알고 새로운 인생을 얻기 위해 가족 같은 친구인 장호와 기훈, 상수에게 위험한 계획을 제안한다.
미래를 향한 부푼 기대도 잠시, 정체불명의 추격자가 나타나 무서운 기세로 이들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네 친구는
이 남자가 누구인지, 무엇 때문에 자신들을 쫓는지조차 모른 채 숨이 턱에 닿도록 도망치고 또 도망친다.
서로가 세상의 전부인 네 명의 친구들, 이들은 놈의 사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심장을 조여오는 지옥 같은 사냥의 시간이 시작된다
감 독 : 윤성현
"영화의 본질인 서스펜스를 살리고자 했다"
윤성현 감독은 10대 청소년들의 세밀한 심리를 탁월하게 그려낸 장편 데뷔작 <파수꾼>으로 2011년 청룡영화상과
대종상 영화제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석권하며 한국 영화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차기작 <사냥의 시간>으로 돌아온 그는 서스펜스 넘치는 스토리텔링과 독보적인 스타일의 비주얼을 완벽한 조화로
만들어내 비주얼텔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