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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티 투이 Ninh Duong Lan Ngoc(닌영 란응옥)

"아무도 내 말 들어주지 않아요."

한국 영화 최초 베트남 배우 단독 주연을 맡은 Ninh Duong Lan Ngoc
투이 역의 닌영 란응옥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태어나 호치민 대학에서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배우?가수?VJ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엔터테이너다. 닌영 란응옥은 베트남 국립 영화사 '제일 영화사'를 통해 3일 동안 진행된 베트남 현지 공개 오디션으로 투이 역에 캐스팅되었다. 닌영 란응옥은 베트남 배우 최초로 한국 영화에서 주연에 발탁되어 베트남 현지에서도 화제가 되었다. 또한 <안녕, 투이>에서 베트남 정서를 더한 이주여성의 연기를 통해 제 7회 미국 베트남영화제에서 당당히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상호 _차승호

"제가 어떻게 도와드릴 방법이 없습니다."

연극으로 다져진 연기력을 유감없이 드러낸 차승호
상호역의 차승호는 '더 포토', '오이디푸스', '햄릿 Q1' 등 다수의 연극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연극 배우다. 서경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그는 단편영화 <정종 한 잔>, <인투 포커스>와 장편영화 <수상한 그녀>, <타짜-신의손> 등에 단역으로 등장했었다. 그는 영화 <안녕, 투이>에서 서울에서 시골마을로 좌천된 경찰 상호역으로 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시아버지 _명계남

"너무 애쓰지 마라. 이러다 네 몸 상할까봐 걱정이다."

내면 깊은 연기를 하는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 명계남
시아버지역의 명계남은 연극 '동물원 이야기'로 데뷔했다. 이후 여러 극단에 몸을 담으며 연극으로 연기내공을 쌓아왔다. 이후 1993년 <그 섬에 가고 싶다>로 영화를 데뷔했고, 1996년 영화사 '이스트 필름'을 설립하여,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오아시스>를 제작하여 제작자로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영화 <안녕, 투이>에서는 가족을 지키는 마음 좋은 시아버지역을 맡아 우리네 아버지의 삶을 그대로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