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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살수 '이난'

"난 의뢰받은 일을 포기한 적이 없어"

신현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이후 1996년 <은행나무 침대>의 '황장군' 역할을 맡으며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후 배우로서 승승장구하던 신현준은 2006년 <맨발의 기봉이>의 '기봉이' 역을 통해 전 세대를 울리는 명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영화 뿐 아니라 드라마와 예능 등 대중들과 다양한 창구를 통해 만나온 신현준은 자타공인 만능 엔터테이너로 손꼽힌다. 영화 <살수>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수 '이난'을 연기하며 조선을 어지럽히는 부정부패에 맞서 싸우는 의로운 모습부터, 화려한 검술을 자랑하는 1대 다 액션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조선의 실세 '이방'

"저것들을 싹 다 죽이면 되려나?"

이문식

조선의 실세 '이방' 역에는 맡는 캐릭터마다 압도적인 소화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배우 이문식이 분했다. 이문식은 연극부터 영화, 드라마 등을 오가며 적재적소에 등장하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왔다. 아주 짧은 순간 등장하더라도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그는 배역을 위해 생니를 뽑는 등, 연기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천생 배우다. <살수>에서는 악랄하고 섬뜩한 '이방'으로 분해 검계패를 이끌며 '이난'에 맞선다.

운명에 휘말린 여인 '선홍'

"그저 살아있기만 하면 다행인 것을…"

김민경

2001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에 선발되며 연예계에 입성했다. 이후 드라마 [1%의 어떤 것]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 [엄마가 뿔났다]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 이후 연극을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았고, 드라마 [이브의 사랑] 속 '강세나' 캐릭터를 통해 '국민 악녀'라는 별명과 함께 큰 사랑을 받았다. <살수>에서는 '이난'과 얽히며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빠지는 여인 '선홍' 역을 맡아 가슴을 울리는 모성애를 진솔하게 표현해 낼 예정이다.

최고를 꿈꾸는 잔혹한 살수 '달기'

"열 합 이내에 끝내줄게"

홍은기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해 얼굴을 알리고, 이후 보이그룹 RAINZ로 데뷔하며 1020 팬층을 끌어모았다. 2018년 팀 해체 이후에도 솔로 가수이며 배우로서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왔다. 음악, 영화, 연극은 물론 오디션 프로그램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는 홍은기는 <살수>의 '달기' 역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그는 '이난'과 자웅을 겨루는 젊은 살수로서, 화려한 비주얼과 그에 어울리는 유려한 검술 액션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