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길 Snowy Road
 


2015, 감동 드라마, 121분
15세 관람가

제 작 : KBS 한국방송공사
제 작 : 미상 l 프로듀서 : 윤재혁
감 독 : 이나정 l 각 본 : 류보라
촬 영 : 박성 l 조 명 : 제갈석철
미 술 : 김소연 l 편 집 : 김영주
음 악 : 남혜승 l 동시녹음 : 우민식
배 급 : CGV아트하우스 ...more

2017년 3월 1일(수) 개봉
facebook.com/CGVARTHOUSE

 

출 연
소녀, 종분 :: 김향기
소녀, 영애 :: 김새론
종분 :: 김영옥
종분 모 :: 장영남


= 시놉시스 =

- 집으로 돌아가는 그 길... [눈길]

"난 한번도 혼자라 생각해본 적 없다. 네가 살아야 내도 산다."
  1944년 일제강점기 말,
가난하지만 씩씩한 '종분'과 부잣집 막내에 공부까지 잘하는 '영애'
같은 마을에서 태어났지만 전혀 다른 운명을 타고난 두 소녀.
똑똑하고 예쁜 영애를 동경하던 '종분'은 일본으로 떠나게 된 '영애'를
부러워하며 어머니에게 자신도 일본에 보내달라고 떼를 쓴다.

어느 날,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남동생과 단 둘이 집을 지키던 '종분'은
느닷없이 집으로 들이닥친 일본군들의 손에 이끌려 낯선 열차에 몸을 싣게 된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종분'은
자신 또래 아이들이 가득한 열차 안에서 두려움에 떨고,
그때 마침 일본으로 유학간 줄 알았던 '영애'가 열차 칸 안으로 던져진다.

이제는 같은 운명이 되어버린 두 소녀 앞에는 지옥 같은 전쟁이 펼쳐지고,
반드시 집에 돌아갈 거라 다짐하는 '종분'을 비웃듯 '영애'는 끔찍한 현실을 끝내기 위해
위험한 결심을 하는데…

 

 

감 독 : 이나정

가슴을 찌르는 아픈 우리의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내다

전쟁이 끝나기를 기다렸던 평범한 사람들에 대해 생각한다.
폭력이 끝나기를 기다렸던 작은 소녀들에 대해 생각한다.

누군가의 이불을 끌어 올려 덮어주고
앙상하고 마른 손을 서로 꼭 맞잡아 주고
누군가의 가슴팍에 머리를 대고 심장소리로 생사를 확인해주던
폭력의 한 가운데 외롭게 서있었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던 마음들.

이 작품은 갇혀버린 소녀들의 삭막한 겨울 이야기지만
'나는 한번도 혼자 인 적 없었다'고 이야기 하는 이들의
따뜻한 연대에 대해 그리고 있다.

우리는 함께 연결되어 있다.

미니시리즈 [공주의 남자] 조연출을 거쳐 일일연속극 [당신 뿐이야]로 입봉,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오 마이 비너스], [백희가 돌아왔다] 등 화제작들의 공동 연출을 맡아왔다. 여기에 더해 섬세한 감성 표현과 아기자기한 연출을 통해 마니아 층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인 [드라마 스페셜 - 연우의 여름]을 통해 주목할 만한 여성 감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눈길>의 연출을 결심한 계기로 "'더 늦기 전에 이 이야기를 해야 한다'라는 류보라 작가의 기획 의도에 동감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이나정 감독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여러 자료들 중 소박한 일상에 대한 그리움이 담긴 당시 소녀들의 바람을 적은 기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집에 가면 노래를 부르고 싶다", "엄마가 보고 싶다", "좋아하는 오빠와 결혼하고 싶다", "공부를 해서 선생님이 되고 싶다", "푹신한 이불을 덮고 싶다" 등의 평범한 바람들을 읽은 후 멀게만 느껴지던 역사적 비극이 피부로 느껴져 가슴이 많이 아팠다고. 따뜻한 분위기에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완성된 <눈길>은 가슴을 찌르는 우리의 아픈 이야기를 처연하고 쓸쓸하면서도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으로 오래도록 회자될 것이다.

[Filmography]

2015년 [눈길] 연출

드라마_ [백희가 돌아왔다](2016), [오 마이 비너스](2016), [드라마 스페셜 - 연우의 여름](2013),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2012), [당신 뿐이야](2011~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