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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가힐 Sugar 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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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기사 = 단편영화 <슈가힐> <4월의 끝> <이발소 異씨> 해외 영화제 진출!
한국단편영화 3편이 해외영화제에 진출한다. 지난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동백상을 수상한 이송희일 감독의 <슈가힐>을 비롯 <이발소 異씨> (권종관 연출), <4월의 끝> (추창민 연출) 등 총 3편으로 <4월의 끝> 은 스페인에서 열리는 휴에스카 국제 단편영화제에 그리고<슈가힐>, <이발소 異씨> 제 19회 Outfest 국제 게이/레즈비언 영화제 (LA, 미국)에 각각 초청, 상영된다. 휴에스카 국제 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추창민 감독의 <4월의
끝>은 지난 3월 핀란드에서 열린 탐페레 국제 단편영화제의 경쟁부문에서 상영되기도 한 작품으로 추창민
감독은 <행복한 장의사>(우노필름 제작, 장문일 감독)의 각색과 조감독을 맡은 바 있으며 <4월의 끝>은 그의 첫
단편 연출작이다. 올해로 제 19회를 맞이하는 로스 앤젤리스 국제 게이/레즈비언 영화제인 Outfest2001(7월 12일 - 23일) 은 샌프란시스코 게이/레즈비언 영화제와 더불어 동일한 주제를 다루는 미국 서부의 가장 큰 영화제 가운데 하나로 한국 단편으로는 최초로 이송희일 감독의 <슈가힐 Sugar Hill>과 권종관 감독의 <이발소 異씨>가 초청되어 소개될 예정이다. 독립영화집단인 '젊은 영화'에서 활동중인 이송희일 감독의 <슈가힐>은 작년도 부산 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게이 인권단체인 친구사이의 후원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게이 남성의 이야기를 결혼, 가족의 문제로 풀어나간다. <1979년 10월 28일 일요일 」>으로 제 4회 부산 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 선재상을 받았던 권종관 감독의 <이발소 異씨>는 올해 대종상 단편영화부문에서 수상한 작품이며 70년대를 배경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숨기고 남장을 한 채 이발소를 운영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잔잔하고 향수어린 시각으로 다루고 있다. 이밖에 <슈가힐>은 올해 홍콩 레즈비언&게이
영화제, 토리노국제 게이&레즈비언 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었으며 오는 6월에 열리는 스페인의 시네마 호베 Cinema
Jove 국제 영화제에도 초청, 단편경쟁부문에서 경합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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