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단편경쟁 부문 초청(2001)

-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상영(2001)
- 2001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작품

한국 단편영화 <숨바꼭질 Hide and Seek>(권일순 연출)과, <노을소리> (홍두현 연출)가 오는 8월에 열리는 제5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단편경쟁부문인 'Corto-Cortissimo' 부문에 초청되었다. 비-애니메이션 단편들이 경합을 벌이는 이 부문의 대상작에는 '은사자상Silver Lion'이 주어지게 된다.

<숨바꼭질>은 한국 영화아카데미 16기 졸업생 권일순 감독의 졸업작품으로 한 여름날 아이가 꾸는 악몽을 소재로 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영화는 몽환적인 동시에 매우 비정한 현실의 한 단면을 포착하는 영화언어가 두드러진다는 평을 받았다.

<숨바꼭질>은 지난 2001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얼마 전에 끝난 제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단편 걸작선에서도 상영된 바 있다.

이외에도 한국 단편으로 홍두현 연출의 <노을 소리>가 함께 베니스로 진출했다. 홍두현 감독은 영화터 '창'이라는 단체에서 활동했었고 민규동 감독과 <허스토리>를 공동연출한 바 있다.

이로써 베니스를 가는 한국영화는 장편영화 <꽃섬>(감독 송일곤) <수취인 불명>(감독 김기덕)과 단편영화 <숨바꼭질>(감독 권일순) <노을 소리>(감독 홍두현) 등 총 4편이다.(2001.7.27)

코리아필름 김철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