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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닮은 남자, 재모 - 이주현
28세, 바다를 닮은 남자.
재모의 삶은 그저 복잡한 세상을 피해 조용히 홀로 도태되어 가는 것이었다.
어느 날 재모의 삶에 날아든 수빈에게 오로지 육체만을 필요로하던
그는 마침내 그녀의 순수를 사랑하게 된다.
때로는 천진난만하게 때로는 당황스럽게
때로는 그를 위험에 빠뜨리는 수빈의 광기마저도 혼자 묵묵히 감당해내는
재모의 이해심 역시 잘 이해되지 않을 정도이다.
그러나 재모의 숨겨진 음악적 재능을 다시 되살려내준 수빈에게
그는 그녀의 유일한 수호자가 되어줄 수밖에 없다.
수빈과의 일상적 삶을 꿈꾸던 재모는
마침내 수빈에게서 새로운 음악적 영감과 영원한 사랑을 얻는다.
재모의 영원한 사랑은 자해 소동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해
짐승처럼 생활하고 있는 수빈을 죽이는 것으로 표현되는데..
Profile : 재모역 - 이주현
1976년생, 서울예전을 졸업했으며 현재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휴학 중이다.
96년 KBS 슈퍼탤런트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후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훤칠한 키에 운동으로 다져진 체격, 그리고
아름다운 마스크를 지닌 이주현, 데뷔 후 여러 편의 TV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한 TV 광고에 출연해 "노르웨이의
숲을 아시나요?"라는 대사를 유행시키기도 하였다.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며, 또한 광고 모델로서도
주가를 높이고 있는 이주현이 세상에 소외되어 있는 한 여자를 진정한 사랑으로 감싸 안는 재모 역할을 맡았다.
"영화배우는 어릴 적부터의 제꿈이었어요. 왜 출연했냐구요? 첫짼 김태연이 제 상대역이란
사실이었구요. 둘짼 이런 절절한 사랑 이야기의 남자배우 역할을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서였어요. 진짜 신인 배우니까
이 영화에 모든 걸 바칠 겁니다."
- 드라마 : KBS <우리는 길 잃은 작은새를 보았다>(99), MBC <레디고>(97),
SBS <흐린날에 쓴 편지>(98) / L.A. 아리랑 / 크리스탈(98) / 순풍 산부인과
- 광 고 : 롯데제과 '샤샤초코렛' / 킨 사이다 / 하이트 맥주리바이스 / 현대 걸리버 '네오미' 수상경력
- 96년 KBS 슈퍼탤런트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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