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사진 보기...more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은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ㅣ공유

"서복과 함께 가겠습니다"

한국형 좀비 열풍의 시작을 알린 천만 영화 <부산행>, 아시아 전역에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도깨비>를 비롯해 <82년생 김지영><밀정><도가니> 등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독보적인 흥행보증수표 공유. <서복>에서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은 전직 요원 '기헌'으로 분해 '서복'을 만나 변화하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굉장히 디테일한 배우다. 고민도 많고 준비도 열심히 해서 연출자로서 좋은 자극이 되었다"고 이용주 감독이 전할 만큼 치열한 노력을 기울인 공유는 복잡한 심경을 표현하는 내면 연기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체불가 배우의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ㅣ박보검

"전 갈 곳이 없어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천재 바둑 기사 '최택'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후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사로잡은 청춘스타 박보검. <차이나타운> 이후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서복>에서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 역을 맡은 박보검은 순수한 아이 같은 모습부터 서늘한 눈빛까지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를 세밀하게 그려냈다. 이용주 감독은 "동물적인 배우다. 순간적인 집중력과 에너지 때문에 촬영하다가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았다.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박보검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해 그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진다.

서복의 존재를 은폐하려는 정보국 요원 '안부장'ㅣ조우진

"외부에 알려지면 다 끝장입니다"

<봉오동 전투><국가부도의 날><미스터 션샤인><1987><강철비><보안관><내부자들> 등 장르를 넘나들며 선과 악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연기파 배우 조우진. <서복>에서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보국 요원 '안부장' 역을 맡아 '기헌'과 '서복'을 끝까지 밀어붙이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이용주 감독으로부터 "연기를 너무 잘하고 무엇보다 영화를 아는 사람이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배우"라고 극찬을 받은 조우진은 다시 한번 신뢰감 주는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할 것이다.

서복의 탄생과 성장을 지켜본 책임 연구원 '임세은'ㅣ장영남

"사람들 참 겁 많죠? 욕심도 많고"

연극 무대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변신><공조><국제시장><늑대소년> 등 매 작품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베테랑 배우 장영남. 최근 인기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수간호사 '박행자'로 분해 소름 끼치는 열연을 펼치며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한 그녀가 <불신지옥>에 이어 <서복>으로 다시 한번 이용주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가장 먼저 장영남 배우를 떠올렸다"는 이용주 감독의 말처럼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 그녀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연구원 '임세은' 박사를 흡입력 있게 그려내며 극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서복의 소유권을 지닌 서인그룹의 대표이사 '신학선'ㅣ박병은

"서복은 죽지 않는 존재입니다"

영화 <암살>에서 섬뜩한 악역 연기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후,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보이스 3><아스달 연대기><오 마이 베이비>, 영화 <원라인><특별시민><안시성> 등 로맨틱 코미디부터 사극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캐릭터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불어넣는 개성파 배우 박병은. <서복>에서 그는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처럼 냉혹한 서인그룹의 대표이사 '신학선' 역을 맡아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이용주 감독이 "임기응변이 워낙 뛰어나고 '신학선' 역에 매력을 더해주었다"고 전한 박병은은 강한 인상을 남기며 극을 풍성하게 채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