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공학자들과 21세기 천재적인 두뇌를 지닌 대학생이 '금고'를 두고 숨막히는 대결을 펼친다. 오는 3월 11일 개봉을 확정한 2021년 케이퍼 액션 <웨이 다운>이 짜릿한 플레이로 관객들을 완벽히 사로잡을 것이다.

<나우 유 씨미>, <오션스> 시리즈, <베이비 드라이버> 등 다채로운 소재의 케이퍼 무비들이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오는 3월 11일 또 한 편의 작품이 관객들을 찾는다. 바로 비상한 두뇌를 가진 대학생이 200년 전 천재 공학자들에 의해 완성된 금고의 비밀에 도전하며 펼쳐지는 팀 플레이의 케이퍼 액션 <웨이 다운>이 그 주인공이다.

기존 케이퍼 무비들이 박물관, 은행, 금고 등 철통 같은 보안을 뚫고, 돈 혹은 보석 등을 훔쳐내는 것에 집중했다면 <웨이 다운>은 해결책을 알아내기 이전, '문제'까지 풀어야 한다는 설정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극 중 '월터'(리암 커닝햄)는 스페인 정부에게 빼앗긴 보물 좌표가 새겨진 동전이 스페인 은행의 금고에 보관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 금고는 200년 전 당대 최고의 공학자들에 의해 완성된 후, 형태는 물론 어떠한 원리로 작동되는지 전혀 알려지지 않은 난공불락의 금고. <웨이 다운>은 금고를 '여는 방법' 이전에 '어떤 금고'인지 파헤쳐야 하는 데에 집중하며 관객들에게 또다른 케이퍼 무비의 공식을 제시한다.

'월터'는 이러한 문제를 알아내기 위해 뛰어난 실력의 엔지니어를 찾아내는데, 바로 세계적인 기업들에게서 스타우트 제의를 받고 있던 천재적인 두뇌의 대학생 '톰'(프레디 하이모어)이다. 기업에서는 입을 다물 수 없는 조건을 제시하며 영입하려고 하지만, 기업의 이익만을 좆는 연구에는 관심이 없던 '톰'은 '월터'의 문제에 흥미를 가지게 된다. 19세기 공학자들이 만든 최고 기술의 비밀이 집약된 금고가 엔지니어로서 매우 궁금했던 것이다. 순수한 지적 호기심으로 '어떤 금고'인지 문제를 찾으려는 '톰'의 고군분투는 <웨이 다운>의 재미를 한층 고조시킨다.

여기에 '톰'과 함께 기상천외한 작전을 펼치는 팀 플레이도 볼 만하다. 팀을 이끄는 리더 '월터', 변장과 연기에 능하고, 재빠르게 훔쳐내는 인사이더 '로레인'(아스트리드 베흐제 프리스베), 작전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제임스'(샘 라일리), 필요한 것을 조달하는 픽서 '사이먼'(루이스 토사), 해커 '클라우스'(악셀 슈타인)까지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며 이뤄지는 작전은 진행될수록 관객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각 인물을 연기한 인기 미드 [굿 닥터]의 프레디 하이모어, <킹 아서: 제왕의 검><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의 아스트리드 베흐제 프리스베,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리암 커닝햄, <엑스맨> 시리즈의 팜케 얀센까지 굵직한 필모의 배우들의 활약은 작품의 신뢰까지 더하고 있다. 이러한 팀 플레이는 월드컵 결승전이 끝나기 전, 단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미션을 해결해야 한다는 설정으로 극의 긴장감을 한층 높게 끌어올리며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예정이다.

색다른 설정의 케이퍼 액션 장르만의 재미와 이를 통한 짜릿한 쾌감을 안겨줄 <웨이 다운>은 오는 3월 11일 개봉해, 극장가에 활력을 더해줄 것이다. (2021.02.04)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