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미디 장르의 대가 올리버 파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중년들의 도전과 반란을 담아낸 코미디 드라마 <스위밍 위드 맨>이 10월 25일 개봉한다.

의원이 된 아내의 바람을 의심하는 중년의 회계사 '에릭'이 공허한 일상 속 우연히 아재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팀에 합류하게 되면서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찾게 되는 코미디 드라마 <스위밍 위드 맨>이 10월 25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위밍 위드 맨>은 절반 이상이 40대로 이뤄진 스웨덴 최초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 도전한 실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맨 후 스윔(Men Who Swim)>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트립 투 잉글랜드>, <트립 투 스페인>, <트립 투 이탈리아>를 통해 유럽의 풍경과 음식을 소개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영국의 국민배우 롭 브라이든이 대담하지 못한 회계사 '에릭'으로 분해 틀에 박힌 일상 속 인생 최고의 반란을 시도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화제의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 형사로 연기한 루퍼트 그레이브즈와 [다운튼 애비]의 짐 카터 등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연기파 배우들이 독특한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팀 구성원으로 열연하며 감초 역할을 한다. 연출은 '미스터 빈'으로 알려진 로완 앳킨슨의 코미디 영화 <쟈니 잉글리쉬2: 네버다이>의 올리버 파커 감독이 특유의 유머 감각과 연출력을 발휘해 기대를 모은다. 제72회 에든버러국제영화제 폐막작에 이어, 지난 7월 영국에서 개봉한 <스위밍 위드 맨>은 '매우 매력적인 캐릭터들'(Shadows on the Wall), '흥미 유발 캐릭터들'(Den of Geek), '올리버 파커 감독은 탁월한 캐스팅으로 완벽한 연기를 이끌어 냈다' (The Mail on Sunday (UK)) 등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수영복을 입고 만난 아재들이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을 준비하는 모습에서 비장함을 엿볼 수 있다. 여기에 '인생의 쓴맛을 본 아재들이 수영복을 입고 만났다!'는 카피가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중년 남자들의 패기와 열정을 전해 보는 이들에게 6명의 선수들이 펼칠 도전과 반란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 영혼 없는 표정의 가장 '에릭'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여자들의 운동이라는 고정관념을 가진 스포츠 종목인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에 도전하며 일탈을 꿈꾸는 중년 남자들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다. 또한 "<풀 몬티>가 수영복을 입었다"라는 카피는 <스위밍 위드 맨>이 평범한 일상에서 조금은 벗어난 중년들의 유쾌한 도전을 통해 희망과 용기를 주는 영화임을 예고한다.

실제 아마추어 중년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선수들의 세계대회 도전기를 다뤄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는 영화 <스위밍 위드 맨>은 오는 10월 25일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2018.10.15)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