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거친 주먹의 세계를 그린 영화 <선셋 파크>가 오는 3월 29일(목)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뉴욕 브루클린의 뒷골목을 배경으로, 인생이라는 링 위에서 펼쳐지는 한판 승부를 그린 영화 <선셋 파크>는 남자들의 파이팅 넘치는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짜릿한 액션 쾌감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주인공 '지노'가 권투 글러브를 낀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데, 마치 싸움을 걸어오는 듯 도전적인 모습을 보이며 영화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엄마 없이 할아버지와 아버지 밑에서 자란 소년 '지노'는 도박에 빠진 아버지 대신 할아버지의 애정 어린 훈육을 받으며 성장하게 된다. 어느 날, 감당키 힘든 액수의 도박 빚을 진 그의 아버지가, 할아버지와 지노에게 빚을 떠안긴 채 도망간다. 학교에서 지노를 늘 괴롭히던 동급생에게 아버지에 대해 놀림을 당한 날, 지노는 더 이상 괴롭힘을 당하고 있길 거부하며 주먹으로 대항하기 시작한다. 결국 폭력을 사용하는 것이 학교에서 문제가 되어 정학까지 당하는 일이 발생하자, 과거 복싱 챔피언이었던 할아버지가 지노의 분노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리고 재능을 계발시켜 주기 위해 복싱 체육관에 그를 데려가고, 이후 지노는 실력 있는 아마추어 복싱 선수로 성장하게 된다. 그런데 복싱 선수로서의 그의 천부적인 재능을 눈여겨 본 동네 폭력 조직이, 아버지의 빚을 탕감해 줄 테니 자신들이 지노의 매니저를 하겠다고 나서면서부터 영화 속 갈등은 더욱 심화된다.

링 안팎에서 펼쳐지는 강력한 액션이 볼거리를 선사할 뿐 아니라, 영화 내내 흐르는 뉴욕 뒷골목의 힙합 음악이 귀까지 즐겁게 해 주고 있는 영화 <선셋 파크>는 3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2018.03.21)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