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2관왕에 빛나는 브루노 뒤몽 감독과 세계적 사랑을 받는 배우 줄리엣 비노쉬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미스터리 코미디 <슬랙 베이: 바닷가 마을의 비밀>이 마침내 4월 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슬랙 베이: 바닷가 마을의 비밀>은 1910년 프랑스의 평화로운 바닷가 마을 '슬랙 베이'를 배경으로 관광객 연쇄 실종사건을 추적하는 형사들, 그리고 그들이 의심하는 엉뚱한 귀족 가족과 가난한 어부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코미디 극이다. 브루노 뒤몽 감독이 새로이 도전한 코미디 장르의 영화이자, 세계적 사랑을 받는 줄리엣 비노쉬를 비롯해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배우 파브리스 루치니, 발레리아 브루니 테데스키, 장 뤽 뱅상 등이 출연해 빈틈없는 명연기를 펼친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휴머니티 (1999)>와 <플랑드르 (2006)>를 통해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2번이나 수상한 브루노 뒤몽 감독이 대변신을 꾀한 코미디 영화이기에 <슬랙 베이: 바닷가 마을의 비밀>은 제69회 칸영화제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기상천외한 상상력으로 만들어 낸 엄청난 흡입력! (까이에 뒤 시네마)", "환상적인 미장센, 한 편의 시 같은 희극! (TF1 뉴스)", "상상 이상의 매력이 가득한 유희적 작품! (인디와이어)", "영화적 호화스러움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매력적인 작품! (가디언)", "명백한 영감에 기초해 근사하게 만들어진 작품! (LA 타임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관객들을 유혹하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르 파리지엥)", "지극히 '브루노 뒤몽'적인 매력을 뽐내는 잔혹 판타지! (르 몽드)", "캐릭터들에게 불가사의한 아름다움을 부여한 뛰어난 영상미! (뉴욕 타임스)", "브루노 뒤몽 감독이 신중히 골라낸 이벤트가 가득한 영화! (뉴요커)", "구속하는 모든 것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연기를 선보인 배우들! 장르적 한계를 넘어 독보적 위치에 자리매김한 영화! (리베라시옹)" 등 전세계 유력 매체들도 앞다투어 영화에 대한 흥미로움을 기사로 쏟아냈다.

<까미유 끌로델> 이후 파격적인 미스터리 코미디 극으로 다시 만난 브루노 뒤몽과 줄리엣 비노쉬를 비롯해, 프랑스 명배우들이 열연한 영화 <슬랙 베이: 바닷가 마을의 비밀>은 오는 4월 5일 스크린에서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2018.03.21)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