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마크 로렌스 감독과 휴 그랜트 콤비가 뭉쳐 탄생시킨 로맨틱 힐링 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이 오는 4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오는 4월 개봉을 확정 지은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며 한 때 명성을 날렸던 '키스 마이클스'(휴 그랜트)가 생활고에 어쩔 수 없이 지방도시의 교수직을 허락하게 되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진정한 성공과 행복의 가치를 깨달으며 인생이란 시나리오를 다시 써 내려가는 로맨틱 힐링 드라마. 영화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으로 흥행 합작을 이뤄냈던 환상의 파트너 마크 로렌스 감독과 영원한 로맨스의 황제 휴 그랜트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휴 그랜트는 드류 베리모어와 함께 불렀던 주제곡 'Way Back Into Love'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을 비롯해, 산드라 블록과 함께했던 <투 윅스 노티스>, 사라 제시카 파커와 출연했던 <들어는 봤니? 모건 부부>에 이어 마크 로렌스 감독과 무려 네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2002년 <투 윅스 노티스>로 시작해 13년의 기간 동안 함께 해온 만큼, 이번 작품은 로맨틱 장르에 강했던 이들 콤비의 이름만으로도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는 중.

휴 그랜트는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노팅 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을 통해 보여줬던 로맨틱한 모습은 물론,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유의 감각적인 유머 또한 놓치지 않는다. 그가 연기하는 '키스'는 아카데미 각본상 경력을 가진, 그야말로 '왕년에 잘 나갔던' 시나리오 작가. '키스'는 입에 풀칠하기 위해 시간이나 때울 요량으로 맡게 된 시나리오 강의에서 학생들에게 시시때때로 '맷 데이먼'을 들먹이며 허세를 부리지만, 학생들과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점차 마음을 열며 자신의 '진짜' 강의를 펼쳐 나간다.

줄리아 로버츠, 르네 젤위거, 드류 베리모어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과 함께했던 휴 그랜트가 이번 작품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는 바로 <더 레슬러>,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등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아카데미 수상 경력의 마리사 토메이. 그녀는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노력하면 안 되는 것은 없다는 긍정 파워로 '키스'가 가는 곳마다 발견될 만큼 열정적으로 사는 싱글맘 '홀리' 역을 맡아 활기차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다. 또, 어떤 일에도 능청스럽게 넘어가는 '키스'를 당황시킬 만큼 정곡을 콕콕 찌르는 말들로 성큼성큼 그에게 다가서는 밀당제로 솔직녀 '캐런' 역시 눈에 띄는 캐릭터. '캐런' 역은 팀 버튼 감독의 러브콜로 출연한 <다크 섀도우>에서 '빅토리아 윈터스' 역을 맡았던 호주 출신의 신예, 벨라 헤스콧이 맡았다.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또 주목해야 할 배우는 바로 J.K. 시몬스다. 그는 국내 개봉을 앞둔 <위플래쉬>에서 인간적 면모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광기어린 모습의 폭군 선생, '플렛처' 교수 역으로 올해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러너' 교수로 분한다. 극중 학과장으로 등장하는 '러너' 교수는 해군 출신의 자칭 원칙주의자지만, 가족들 앞에선 감수성이 폭발하는 인물. <위플래쉬>의 '플랫처'와는 교수 캐릭터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이번 작품에서 J.K. 시몬스는 <위플래쉬>에서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마크 로렌스 감독과 휴 그랜트 콤비의 컴백으로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는 영화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오는 4월, 따뜻한 봄과 함께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2015.02.22)

코리아필름 편집부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마크 로렌스 감독과 휴 그랜트 콤비가 <한 번 더 해피엔딩>을 통해 무려 네 번째 재회를 알렸다.

환상의 파트너, 마크 로렌스 감독과 영원한 '로맨스의 황제' 휴 그랜트는 드류 베리모어와 함께 불렀던 주제곡 'Way Back Into Love'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을 비롯해, 산드라 블록과 함께했던 <투 윅스 노티스>, 사라 제시카 파커와 출연했던 <들어는 봤니? 모건 부부>에 이어 마크 로렌스 감독과 무려 네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2002년 <투 윅스 노티스>로 시작해 13년의 기간 동안 함께 해온 만큼, 이번 작품은 로맨틱 장르에 강했던 이들 콤비의 이름만으로도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는 중.

마크 로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투 윅스 노티스>의 여주인공으로 먼저 캐스팅 되었던 산드라 블록이 남자 주인공으로 휴 그랜트를 추천하게 되면서 인연을 맺게 된 두 남자. 특히 감독인 마크 로렌스가 각본과 연출을 동시에 맡은 네 작품 모두에 휴 그랜트가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는 사실은 서로에 대한 끈끈한 신뢰와 강력한 파트너십, 그리고 그들의 찰떡 같은 호흡을 가늠케 한다. 이번 <한 번 더 해피엔딩> 역시 마크 로렌스 감독이 처음부터 휴 그랜트의 캐스팅을 염두에 두고 '휴 그랜트 맞춤형' 캐릭터로 시나리오를 썼다는 후문.

휴 그랜트는 마크 로렌스 감독에 대해 "이미 세 작품을 함께 한 마크 로렌스 감독은 정말 뛰어난 작가이자 연출가다. 무엇보다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로맨틱 코미디를 어떻게 쓸지를 아는 사람"이라고 칭했는가 하면, 마크 로렌스 감독 역시 이에 화답하듯, "이 영화에 휴 그랜트보다 더 적합한 배우는 없을 것 같았다. 그는 예전부터 내 시나리오를 좋아했고, 특히 실제로도 문학을 전공해서 극중 시나리오 작가인 '키스' 역에 잘 어울릴 거라 확신했다"며 휴 그랜트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보였다.

마크 로렌스 감독과 휴 그랜트, 최강 흥행 콤비의 재결합은 <한 번 더 해피엔딩>의 가장 큰 기대 요소로 꼽히기에 충분하다.

<노팅 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 <러브 액츄얼리> 등으로 '로맨스의 황제'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지켜온 휴 그랜트가 오랜만에 특유의 미소가득한 로맨틱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댄디한 외모와 달달한 미소, 그리고 시크한 영국 발음으로 전 세계 여심을 사로잡으며 단연 '로맨스의 황제'로 불려온 휴 그랜트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대체할 수 없는 저력을 보여왔다. 1994년 그가 주연을 맡은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이 영국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음은 물론, 골든 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까지 휩쓸며 휴 그랜트는 헐리우드 제작자들이 가장 탐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노팅 힐>에서 최고의 여배우와 사랑에 빠진 서점 주인으로 등장해 줄리아 로버츠와 열연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톱스타로 자리를 굳힌 그는 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와 함께한 <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와 비서와 사랑에 빠지는 수상 역으로 출연한 <러브 액츄얼리>, 드류 베리모어와 함께 불렀던 주제곡 'Way Back Into Love'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으로 그만의 캐릭터를 확고히 빚어왔다.

2015년 4월, 오랜만에 돌아오는 휴 그랜트는 이번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그의 로맨틱한 모습은 물론,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유의 감각적인 유머 또한 놓치지 않는다. 극중에서 15년 전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맞는 듯 했지만, 지금은 전기세도 내지 못할 만큼 텅 비어버린 통장 잔고에 어쩔 수 없이 지방 대학의 시나리오 강의를 맡게 되는 시나리오 작가 '키스'로 분하게 된 그는, 학생들에게 시시때때로 '맷 데이먼'을 들먹이며 허세를 부리지만, 학생들과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점차 마음을 열며 자신의 '진짜' 강의를 펼쳐 나간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마크 로렌스 감독과 그의 시나리오를 읽고 자신의 몸에 꼭 맞도록 함께 각색해 나간 휴 그랜트는 1대 1의 로맨스뿐 아닌, 다양한 인물들과의 커뮤니케이션과 마음을 주고 받는 교감을 통해 주인공 '키스' 내면의 변화를 보여주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어느새 함께 공감하게 만든다.

이처럼 <한 번 더 해피엔딩>은 다시 돌아온 '휴 그랜트 표' 달콤 유쾌한 매력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극중 '키스'와 더불어 관객들의 지친 마음까지 치유하는 마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크 로렌스 감독과 휴 그랜트 콤비가 함께 탄생시킨 <한 번 더 해피엔딩>이 올 봄 관객들에게 따뜻한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한 때 잘 나가던 시나리오 작가로 헐리우드에서의 재기만이 성공의 지표라 여겼던 '키스 마이클스'(휴 그랜트)가 생활고에 어쩔 수 없이 지방도시의 교수직을 허락하게 되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진정한 성공과 행복의 가치를 깨달으며 인생이란 시나리오를 다시 써 내려가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다. 영화는 극중 휴 그랜트가 연기하는 주인공 '키스'처럼 이미 지나간 과거의 영광에만 사로잡혀, 혹은 아직 언제 올지 모를 미래의 허영만을 쫓느라 정작 '오늘'이라는 진짜 행복의 의미를 간과하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생각해 볼 메시지를 던진다. 마지못해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키스'는 애초에 '인생의 중요한 것들은 가르쳐서 배울 수 없다'는 철저한 신조를 가지고 있는 인물. 하지만 학생들은 물론, 주변의 많은 이들과 함께 진심으로 교감하며 점차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바로 지금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오늘 나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면서 변화하는 모습들은 올 봄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어준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의 미덕은 이러한 메시지를 무겁거나 지나친 교훈으로 전하려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영화는 휴 그랜트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유의 위트와 함께 허세를 부려도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그의 매력을 한껏 펼쳐보이면서 마크 로렌스 감독의 유쾌한 시각과 가벼운 터치로 생기있게 그려진다. '휴 그랜트와 마크 로렌스 감독의 4번째 콜라보레이션, 그리고 그들의 가장 강력한 작품'(Hollywood Reporter), '두 번째 기회에 대해 멋진 메시지를 전달하는 유쾌한 코미디'(The List), '휴 그랜트 영화를 사랑한다면 꼭 봐야 할 영화'(Boston Herald) 등 해외 언론들의 호평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처럼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성공의 가치와 행복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며 올 봄 관객들에게 한 편의 선물 같은 영화가 되어줄 것이다.

영화 속에서 휴 그랜트가 강사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빙엄턴 대학교가 마크 로렌스 감독이 실제 대학 시절을 보냈던 모교로 알려져 눈길을 모은다.

스스로가 아직 어떤 면에선 대학생 때와 다를 바 없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는 마크 로렌스 감독은 "대학 졸업 후 TV쇼 'Family Ties'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대학 생활과 별반 다를게 없다. 옷도 그 때와 똑같이 입고 다닌다. 그러다 보니 대학 캠퍼스에 현재의 나와 같은 각본가를 넣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 생각이 <한 번 더 해피엔딩> 기획의 시발점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키스'와 같이 시나리오 작가에서 다른 삶을 살기 시작한 자신의 친구들을 보면서, '작가로서의 내 수명이 끝났을 때 그 다음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 이러한 마크 로렌스 감독의 상상은 고스란히 그의 시나리오에 투영되었고,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할 만큼 화려했던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현재의 진정한 행복을 찾는 '키스'라는 캐릭터가 탄생하게 되었다.

영화 속에서도 언급되는 빙엄턴의 우울한 날씨는 마크 로렌스 감독에겐 오히려 특별하다고. "1977년 처음 빙엄턴에 갔을 때, 우중충하고 시도 때도 없이 내리는 비가 악몽과도 같았다. '여기서 어떻게 1주일을, 아니 4년을 버티지'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점차 이 곳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했고, 흑백과도 같았던 그 때가 점차 컬러로 칠해지기 시작했다. 이제 이 곳의 비는 무엇보다도 로맨틱한 요소가 되었다"고 이야기 할 정도다. 마크 로렌스 감독은 이러한 날씨까지도 <한 번 더 해피엔딩>에 꼭 필요한 요소였음을 이야기한다. "'키스'가 빙엄턴에 갔을 때 마치 인생이 끝난 것처럼 생각하지만, 결국 이 곳은 '키스'에게 조금씩, 천천히 제 모습을 드러낸다. 내가 경험한 것처럼 말이다. 자세히 보면,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는 마크 로렌스 감독의 말처럼 영화 속 빙엄턴의 날씨는 '키스'의 내면을 대변하기도 한다. '키스'가 처음 도착했을 때 줄곧 흐린 날이었던 빙엄턴은 영화 후반부, 맑게 개인 모습을 드러낸다.

"첫 촬영을 시작했을 때 이 곳이 단색이었다면, 이야기가 계속될 수록 점차 색깔이 입혀져 갔다. 시간이 흐르면 당신은 영화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는 마크 로렌스 감독의 확고한 자신감은 관객들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이유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마크 로렌스 감독과 휴 그랜트의 4번째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지만, 영화의 완성도는 모든 배우들과 스탭들의 팀워크가 있기에 가능했다.

마크 로렌스 감독은 누구보다도 휴 그랜트에 믿음을 표했다. "이 역할을 더 잘할 배우가 없을 것 같았다. '키스' 역할과 일체가 될 거라 확신했다"는 것. 이에 휴 그랜트 또한 "그의 시나리오를 좋아한다. 재미있기 때문이다. 또 순수한 면과 매력이 숨어있고, 게다가 대본도 잘 쓴다"고 덧붙이며 마크 로렌스 감독에 대한 신뢰를 아끼지 않았다.

해병대 출신 학과장 '러너' 교수 역으로 출연한 J.K. 시몬스는 "휴 그랜트와 마크 로렌스 감독은 항상 즐겁고 편한 분위기를 만들려 노력했다"는 말로 훈훈했던 촬영장을 표현하기도 했다. 1996년 영화 <선택>에서 함께 연기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J.K. 시몬스는 "<선택> 찍었을 당시는 둘 다 신인이었을 때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된 휴 그랜트도 그 때를 기억하고 있어 즐거웠다"는 훈훈한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러한 J.K. 시몬스에 대해 마크 로렌스 감독은 "드라마와 코미디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배우 중 한 명이라고 확신한다. 그가 맡은 '러너' 교수는 내가 실제로 알고 있는 교수님을 바탕으로 만든 캐릭터인데, J.K. 시몬스는 인물의 따뜻함과 전직 군인으로서 가질 법한 약간의 조급함까지 캐치해 표현해 냈을 정도"라고 말하며 디테일한 연기에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또한 '키스'가 빙엄턴 대학교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학생 '캐런'역을 연기한 신예 벨라 헤스콧에 대해 휴 그랜트는 역할에 불어넣는 활력이 대단한 배우로 칭찬했다. "그녀를 스크린 테스트에서 본 순간 캐스팅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그녀에겐 고급스러우면서도 동시에 응석받이 같은 매력이 있었다. 생각할 것도 없이 '캐런' 역에 필요한 배우였다"라고 뒷 이야기를 전한 것. 이에 벨라 헤스콧은 오히려 "휴 그랜트 때문에 초반에 어울리기 힘들었다. 왜냐하면 너무 지적이고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배우이기 때문"이라며 선후배간의 훈훈함을 보이기도 했다..

로맨틱 힐링 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의 탄생은 이처럼 배우와 감독들이 서로에 대한 신뢰로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했기에 가능했다.

'키스'는 15년 전,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지금은 생활고를 겪는 '한물 간' 시나리오 작가일 뿐이다. 전기세도 내지 못할 만큼 텅 비어버린 통장 잔고에 그는 어쩔 수 없이 지방 도시의 교수직을 맡기로 한다. 첫 날부터 중요한 자리에서 뜻밖의 사고를 치고 만 '키스'. 시작부터 자꾸 꼬여만 가는데, 과연 그는 다시 찾아온 기회를 잡고 인생 제 2막을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을까?

휴 그랜트는 옥스퍼드 대학 재학 중, 1982년 영화 <프리버리지드>를 통해 영화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이후, <로윙윈드>에서는 퇴폐적인 시인을, <녹턴>에서는 섬세한 음악가 쇼팽을 연기했던 그는 아름다우면서도 냉정한 동성애자로 분한 <모리스>를 통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점차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1994년에는 영국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을 통해 골든 글로브와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확고한 입지를 쌓아나갔다. 이후, <노팅 힐>에서는 유명 여배우와 사랑에 빠지는 서점주인으로 분해 어리숙하고 순진한 모습으로,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서는 주인공 '브리짓'을 이용하는 바람둥이 상사로 분해 일명 '나쁜 남자'의 정석을 보여주며 전세계 여심을 사로잡은 데 이어, <러브 액츄얼리>에서 비서와 사랑에 빠지는 팔불출 수상 역을 맡으며 '로맨틱 코미디 = 휴 그랜트'를 연상시킬만큼 압도적인 강자로 거듭나게 된다. 2007년 그는 드류 베리모어와 호흡을 맞추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으로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와 연기력을 선보이며 확고한 필모그래피를 완성해나갔다. 이번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문제적 강사 '키스'로 변신한 휴 그랜트는 로맨틱한 모습은 물론, 특유의 감각적인 유머까지 가감없이 보여주며 보는 이들에게 유쾌하고 따뜻한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Filmography
<클라우드 아틀라스>(2013), <들어는 봤니? 모건 부부>(2010),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2007),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2004), <러브 액츄얼리>(2003), <투 윅스 노티스>(2003), <어바웃 어 보이>(2002),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 <노팅 힐>(1999),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1994) 外 다수

Awards
2003년 런던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 <어바웃 어 보이>
2003년 골든 카메라 남우주연상 <어바웃 어 보이>
2002년 이브닝 스탠다드 영국 영화 시상식 최우수 코미디 작품상 <브리짓 존스의 일기>
2000년 엠파이어상 남우주연상 <노팅 힐>
1995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1995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홀리'는 '키스'의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이자, 두 아이를 둔 싱글맘이다. 특유의 밝고 넘치는 긍정파워로 보는 사람들까지도 미소 짓게 만드는 매력을 지닌 그녀는 어느 날, '키스'에게 자신이 쓴 시나리오를 건네며 시나리오 강의를 듣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계속되는 우연한 만남으로 가까워지게 된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기 바쁘지만, '홀리'는 새로운 시작을 망설이는 '키스'를 응원하며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마리사 토메이는 1984년 맷 딜런 주연의 <플라밍고 클럽>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 이후 주로 TV시리즈에서 활동한 데 이어, 1992년 귀엽고도 섹시한 매력을 보여준 <나의 사촌 비니>를 통해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크리스찬 슬레이터와 함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언테임드>, 운명의 상대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온리 유>, 마이클 윈터바텀의 <웰컴 투 사라예보> 등에 출연하여 외적인 성공만을 좇기보다는 의미 있는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신조를 지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나갔다. 마침내 2009년, <더 레슬러>에서 스트리퍼 '캐시디' 역을 맡은 그녀는 스스로 캐릭터에 대한 연구는 물론, 의상, 헤어, 메이크업 등을 직접 준비하며 과감하면서도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고, 각종 영화비평가 협회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주드 로와 함께한 <나를 책임져, 알피>부터 주인공 매튜 맥커너히의 전처이자, 지방 검사 역으로 지적이고 도도한 매력을 선보인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까지 다양한 변신을 거듭하며 매 작품마다 놀라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는 밝고 긍정적인 싱글맘 '홀리'로 분해 휴 그랜트와 함께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해피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Filmography
<킹 메이커>(2012), <전쟁 주식회사>(2012),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2011),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 전에>(2009), <더 레슬러>(2009), <거친 녀석들>(2007) 外 다수

Awards
2009년 온라인 영화비평가 협회상 여우조연상 <더 레슬러>
2008년 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회상 여우조연상 <더 레슬러>
2008년 라스베가스 비평가협회상 여우조연상 <더 레슬러>
1993년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나의 사촌 비니>
1993년 시카고 영화 비평가 협회상 신인여우상 <나의 사촌 비니>, <채플린>
1993년 MTV 영화제 브레이크아웃 퍼포먼스상 <나의 사촌 비니>

'캐런'은 '키스'의 시나리오 강의를 듣는 학생이지만 첫 만남부터 '키스'에게 끌리게 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믿는 그녀는, 교수와 제자간의 연애가 금지되어 있는 교칙 때문에 자신을 멀리하려는 '키스'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거침없이 성큼성큼 다가가 '키스'를 당황시킨다.

벨라 헤스콧은 호주에서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연기를 시작한 이후, 2011년 <인 타임>을 통해 본격적으로 헐리우드에 진출하게 된다. 이후, 팀 버튼 감독의 선택을 받은 그녀는 <다크 쉐도우>에서 '빅토리아 윈터스' 역을 맡으며 신비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각인시켰다. 복고풍 하이틴 드라마 <낫 페이드 어웨이>에서는 마약과 담배를 하며 방황하는 사춘기 소녀로 분해 연기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확실한 캐릭터를 가진 배우로 존재감을 알렸다. 이번 <한 번 더 해피엔딩>의 오디션에서 단번에 캐스팅된 그녀는 수십년 연기 경력의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Filmography
<킬링 소프틀리>(2013), <다크 섀도우>(2012), <인 타임>(2011) 外 다수

Awards
2012년 헐리우드 필름어워즈 스포트라이트상 <낫 페이드 어웨이>
2012년 햄스턴 국제영화제 브레이크아웃 퍼포먼스상 <낫 페이드 어웨이>

'러너' 교수는 해병대 출신으로 원칙만을 고수하는 빙엄턴 대학 학과장이지만 남달리 풍부한 감수성으로 가족 얘기만 나오면 금세 눈시울을 적시는 '가족바보'다. 아내와 네 명의 딸까지 무려 다섯 명의 여자들과 함께 사는 그는 첫 날부터 실수를 저지른 '키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과 냉철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1994년 데뷔한 J.K. 시몬스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악덕 편집장부터 <주노>에서 10대 나이에 덜컥 임신해버린 딸을 감싸는 다정한 아버지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완벽한 감초 연기를 선보여 왔다. 한편, <위플래쉬>에서 음악에 미친 폭군 선생 '플렛처' 역을 맡았던 그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포를 자아낼 만큼의 완벽한 연기로 2015년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를 비롯한 40여 개 영화상의 남우조연상을 휩쓸며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이번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러너' 교수 역을 연기하는 그는 극중에서 누구보다도 원칙을 중요시 여기는 듯하지만 가족 앞에선 한없이 감성이 폭발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위플래쉬>에서의 모습과는 전혀 상반된 캐릭터로 등장해 깨알 재미를 선사한다.

Filmography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5), <위플래쉬>(2015), <잡스>(2013), <뮤직 네버 스탑>(2011), <인 디 에어>(2010), <주노>(2008), <스파이더맨 3>(2007), <스파이더맨 2>(2004), <스파이더맨>(2002) 外 다수

Awards
2015년 전미 비평가 협회상 남우조연상 <위플래쉬>
2015년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조연상 <위플래쉬>
2015년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남우조연상 <위플래쉬>
2015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위플래쉬>
2015년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위플래쉬>
2015년 미국 배우 조합상 영화부문 남우조연상 <위플래쉬>

마크 로렌스 감독은 각본가이자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헐리우드의 촉망 받는 각본가로 먼저 이름을 알렸던 그는 2002년 휴 그랜트와 산드라 블록 주연의 <투 윅스 노티스>로 첫 연출을 맡게 된다. 이후 2007년 개봉해 주인공들의 유쾌한 호흡이 돋보였던 로맨틱 코미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을 통해 사사건건 부딪히지만 결국에는 서로에게 점점 맞춰가며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감미롭게 그려내며 전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뒤이어 사라 제시카 파커와 휴 그랜트의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를 통해서는 파경 위기를 맞은 부부가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맞닥뜨리게 되면서 조금씩 다시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려내면서 톡톡 튀는 에피소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까지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요소를 모두 갖춘 영화라는 찬사와 함께 그의 실력을 입증했다.

최고의 스타들과의 환상적인 호흡에 천부적인 감각까지 더해져 전세계 관객들에게 손꼽힐만한 로맨틱 코미디 명작을 만들어낸 마크 로렌스는 이번 <한 번 더 해피엔딩>을 통해 따뜻하고 유쾌한 행복을 선사한다. 그는 "교수에 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가끔 내가 작가로서의 수명이 끝나면 그 다음은 어떤 모습일지 고민한다. 극중 '키스'가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찾아가는 여정은 조금씩 나 스스로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작품을 집필하고 연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더불어, 그는 "극중 '키스'가 경험하는 내면의 변화를 통해 진짜 행복의 의미와 성공의 가치가 무엇인지 관객들에게도 물음을 던진다"고 밝히며 관객들이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주인공 '키스'와 함께 진짜 행복의 의미를 생각해보기를 원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타고난 글솜씨로 촉망 받는 각본가에서 전세계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작품들을 탄생시키며 로맨틱 코미디의 귀재로 불리는 마크 로렌스는 <한 번 더 해피엔딩>을 통해 단순히 웃고 즐기는 데에서 나아가 진짜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무엇'을 찾기 위한 여정을 그리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봄날의 햇살처럼 밝고 포근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Filmography
연출/각본: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2010),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2007), <투 윅스 노티스>(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