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공식 선정작이자 제23회 BIAF 개막작 <항구의 니쿠코짱!>의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이 지난 21일(금) ~ 22일(토) 내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가운데, 매체와 실관람객의 만장일치 호평과 함께 행복 100% 캐릭터 명대사 스틸을 공개했다.

기자 간담회에 이어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은 한국 관객들과의 만남 역시 빼놓지 않았다. 이화정 기자 그리고 김세윤 작가와 함께, 총 2차례에 걸쳐 진행된 GV에서는 영화 속에 숨어 있는 1인치까지 해부하는 심층적인 질문과 답이 오갔다. 감독은 "오래도록 한국 관객에게 이 영화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을 해서 오늘 이렇게 온 것이 꿈이 이뤄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며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힌 바, 계속되는 바쁜 일정에도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는 동시에, 한국 관객들의 수준 높은 질문에 매번 감탄을 이어갔다. 특히,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은 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중, 영화사 공식 SNS를 통해 한국 문화와 음식을 경험하는 모습을 담은 사랑스러운 인증샷까지 남기며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엿보게 했다.

이처럼, 영화 속 주인공 '니쿠코짱'만큼이나 국내에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간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으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매체와 실관람객들의 만장일치 호평이 더해지며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한편,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들의 명대사를 담은 행복 100% 캐릭터 명대사 스틸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보통날이 젤 좋은 거야!", "힘내라, 힘! 우리 엄마!", "너는 기다림 속에 태어난 아이다!", "눈물을 삼키고 웃는 사람은 아름다운 존재일 거야" 등 보기만 해도 힘을 실어 주는 대사들은 영화 속 캐릭터들의 행복한 모습과 어우러지며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하는 가운데, 극 중 각양각색 캐릭터들이 보여줄 다양한 매력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올봄, 마음의 공복을 채워줄 가장 사랑스러운 영화 <항구의 니쿠코짱!>은 4월 27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2023.04.25)

코리아필름 편집부

제45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공식 선정작이자 제23회 BIAF 개막작 <항구의 니쿠코짱!>이 오는 4월 27일 개봉을 전격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항구의 니쿠코짱!>은 평범한 인생도 '갓생'으로 만드는 무한 긍정 에너지를 지닌 항구의 '니쿠코짱', 마음의 공복을 채워줄 그녀만의 특급 인생 레시피를 담은 행복 100% 충전 애니메이션.

<항구의 니쿠코짱!>은 <해수의 아이>로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낸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의 신작으로,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로 일컬어지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공식 초청되었을 뿐만 아니라, 제23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영화 팬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다수의 지브리 작품을 도맡았던 코니시 켄이치 작화감독과 <이웃집 토토로> 키무라 신지 미술감독이 참여, 곳곳에 숨겨진 <이웃집 토토로>의 재치 있는 오마주는 물론, 지브리 특유의 감성이 더해진 또 하나의 명작 탄생을 예고한다. 이를 입증하듯, 영화는 공개 직후, "다정함과 웃음으로 입맛을 돋우는 영화"(Variety), "독창적이고도 황홀한 비주얼"(The New York Times), "군침 도는 비주얼의 향연"(The Guardian), "개인의 진정성에 관한 유쾌하고도 별난 찬사"(Roger Ebert.com) 등 세계 유명 매체들의 만장일치 호평을 이끌어내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이렇듯, 애니메이션 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제작진들의 만남이 작품의 완성도를 보장하는 가운데, 스토리 역시 기대된다. 영화의 기획을 맡은 일본 최고의 MC 아카시야 산마는 나오키상 수상 작가 니시 카나코의 동명 소설에 감명을 받아 영화 제작을 추진, 영화 전반에 관여하며 원작의 따뜻한 코미디적 요소를 극대화했다. 그뿐만 아니라, <마루 밑 아리에티> 오타케 시노부, 기무라 타쿠야의 딸로 알려진 Cocomi, [귀멸의 칼날] 하나에 나츠키까지. 캐릭터들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맛깔난 연기까지 더해져 국내 관객들을 완벽하게 사로잡을 전망이다.

올봄, 마음의 공복을 채워줄 가장 사랑스러운 영화 <항구의 니쿠코짱!>은 4월 27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2023.04.04)

코리아필름 편집부

올봄 모두를 무장해제시킬 가장 사랑스러운 영화 <항구의 니쿠코짱!>은 평범한 인생도 ‘갓생’으로 만드는 무한 긍정 에너지를 지닌 주인공 ‘니쿠코짱’이 딸 ‘키쿠코’와 함께 조그만 항구 마을에 정착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행복 100% 충전 애니메이션이다. 제 22 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장편 대상 수상작 <해수의 아이>로 전 세계 극찬을 이끌어낸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의 신작으로, ‘애니메이션 계의 칸영화제’로 일컬어지는 제45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을 비롯, 제 23 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선정돼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가구야공주 이야기> 등 다수의 지브리 작품을 도맡았던 코니시 켄이치 작화감독과 <이웃집 토토로>, <철콘 근크리트>의 키무라 신지 미술감독이 참여, 지브리 특유의 클래식하고 따뜻한 정서가 담긴 또 하나의 명작 탄생을 알린다. 여기에, 영화를 본 주요 해외 매체들은 “다정함과 웃음으로 입맛을 돋우는 영화”(Variety), “독창적이고도 황홀한 비주얼”(The New York Times), “군침 도는 비주얼의 향연”(The Guardian), “개인의 진정성에 관한 유쾌하고도 별난 찬사”(Roger Ebert.com) 등 완벽한 애니메이션이라며 폭발적인 극찬을 보낸 바 있어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항구의 니쿠코짱!>이 일본 애니메이션 계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은 뛰어난 실력으로 작화를 보증하는 연출가다. 그의 전작 <해수의 아이>는 제 22 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장편 대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그다음 해에는 직접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와 포스터를 제작한 바 있어, 국내와도 인연이 매우 깊다. 그동안 그가 ‘도라에몽’을 통해 보여줬던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힐링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난 <항구의 니쿠코짱!>은 니시 카나코 작가의 동명 원작의 매력과 만나 극강의 시너지를 발휘, 국내 관객들에게 소중한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가구야공주 이야기> 등 수많은 지브리 명작의 작화를 도맡아 왔던 코니시 켄이치가 캐릭터 디자인 및 총작화감독으로 참여했다. ‘도라에몽’으로 인연을 맺어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과도 오랜 작업을 해온 그는 이번에도 남다른 호흡을 예고한다. 또한, 미술감독으로는 <이웃집 토토로>, <철콘 근크리트>의 키무라 신지가 가세해 황금 라인업을 완성했다. 매 작품마다 경이로운 배경 미술로 감탄을 자아내는 그가 이번에는 동화 속에 등장할 것만 같은 아늑한 항구 마을을 완벽하게 구현할 전망이다. 특히, 그들은 영화 곳곳에 <이웃집 토토로>를 오마주한 장면들을 숨겨 놓아 특별한 재미를 더한다. 이렇듯,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높이는 조합인 세 사람은 활자로만 존재했던 원작 소설의 캐릭터와 장소, 그리고 다채로운 이야기까지 모든 것을 스크린 속에 완벽하게 재현해 내며,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초대할 것이다.

<항구의 니쿠코짱!>의 주인공 ‘니쿠코짱’은 삶의 굴곡이 없었을 것만 같은 엄청난 긍정 에너지의 소유자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너덜너덜한 인생을 살았다. 정이 많아 남자들에게 이리 속고 저리 속기가 일쑤, 시간이 갈수록 빚만 늘어가고 매번 도망치듯 이사를 다녔다. 하지만 이런 우여곡절이 무색하게, ‘니쿠코짱’은 영화 속 캐릭터 중 가장 밝다. 그녀에게 최고의 기쁨은 먹는 것, 말장난 그리고 딸 ‘키쿠코’다. 딸의 하루 일과를 묻는 ‘니쿠코짱’은 매번 ‘보통’이었다는 딸의 말에 “보통날이 제일 좋은 거야!”라고 답한다. 그저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고. 별일 없는 보통의 날들이 ‘니쿠코짱’에게는 요즘 말로 ‘갓생’인 것이다. 이런 ‘니쿠코짱’의 삶의 태도는 누군가에게는 천하태평해 보일지 모르지만, 어쩐지 뜻밖의 위로를 선사한다. 마치 보잘것없는 우리의 인생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것처럼 말이다.

영화 속 등장하는 ‘니쿠코짱’의 소울 푸드들의 향연 또한 하나의 힐링 포인트다. 먹음직스러운 ‘니쿠코짱’ 모녀의 집밥부터 ‘니쿠코짱’이 일하는 고깃집의 특급 부챗살 요리까지. 보기만 해도 침을 고이게 하는 디테일한 음식 표현으로 유명한 지브리 작품을 담당했던 제작진들이 참여한 만큼, 다채로운 음식들이 시종일관 관객들의 식욕을 자극함은 물론, 맛있는 음식에 취한 캐릭터들의 행복한 표정까지 더해져 제대로 된 대리 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렇듯, 유쾌한 웃음과 힐링 메시지, 그리고 군침 도는 음식이 모두 담긴 <항구의 니쿠코짱!>은 올봄 일상에 지친 관객들의 마음의 공복을 충만하게 채워줄 것이다.

<항구의 니쿠코짱!>이 영화로 탄생할 수 있었던 데는 개그맨 아카시야 산마의 공이 크다. 아카시야 산마는 일본 유명 MC 이자 일본 코미디 계 대부로, 예능뿐만 아니라 연기, 프로듀싱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원래부터 작가 니시 카나코의 열렬한 팬이었던 그는 원작 ‘항구의 니쿠코짱’을 읽은 뒤 그 매력에 단숨에 빠져들었고, 직접 작가를 찾아가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 <챔프>,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등 부모와 자식 간의 애정을 다룬 영화에 약한 그는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니쿠코짱’과 ‘키쿠코’ 모녀의 사연에 제일 먼저 이끌렸다. 여기에, 항상 깔깔 거리며 웃고, ‘좋은 게 좋은 거야’ 같은 느낌의 쾌활하고 푸근한 이미지의 ‘니쿠코짱’은 그에게 어릴 적 고향의 아주머니들을 떠올리게 만들어 특히나 애정이 가는 캐릭터였다. 이번 작품에서 기획과 프로듀스를 담당한 아카시야 산마는 이 작품을 ‘모둠 전골'에 빗대었다. “제작을 ‘모둠 전골’에 빗대었을 때, 저는 뚝배기와 가스레인지를 준비하는 쪽이에요. 거기에 스태프분들, 성우분들, 탤런트분들이 다양한 식재료를 가지고 와줘서, 프로듀서인 저는 요리할 때 기름 같은 것을 걷어내는 작업만 하면 되는 거죠”라고 말하며 관객들에게 꼭 맛있는 모둠 전골을 대접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처럼, 일본 최고의 개그맨 아카시야 산마의 주도 아래 시작된 <항구의 니쿠코짱!>은 그런 만큼 특유의 유머와 재치가 잘 살아있다. 그는 성우들의 더빙 녹음에도 적극 참여, 배우들의 깨알 같은 추임새나 개그 지도를 도와주거나 각본에는 없는 즉흥 아이디어도 내면서 작품의 재미를 배가시킨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끌어올린다

<항구의 니쿠코짱!>의 원작은 만화가 아닌 소설이다. 이미지가 전무한 상황에서 제작진들은 오로지 활자와 상상력에 의존해 가상의 세계를 비주얼로 구현해야만 했다. 하지만 제작진들은 오히려 이렇게 흔하지 않은 기회에 더 큰 창작 의욕을 불태웠다.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은 “그만큼 어려움도 있지만 ‘어떤 분위기의 캐릭터로 만들면 좋을까’를 생각하며 두근거렸어요”라고 말하며 본격 작업에 들어가기 전 느꼈던 설렘을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작화감독을 맡은 코니시 켄이치는 항구의 작은 마을을 무대로 가족의 일상이나 학교 생활 등 사람 간의 정을 섬세하게 그린 스토리에 대해, “이 기획을 애니메이션으로 통과시킬 수 있는 곳은 지브리 정도밖에 없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만큼 애니메이션 스토리로 흔치 않은 장르였지만, 평소 저희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감사하고 소중한 기회였어요”라며 남다른 도전 정신을 엿보게 했다.

또한, 제작진은 이야기 속에서 다양한 영화 오마주를 통해 한층 더 흥미를 더했다. 먼저, 작품의 주 무대를 만들기 위해 아오모리현의 한 항구 마을을 취재하던 중, 미술 감독 키무라 신지는 일본을 배경으로 하되, 약간의 재미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 그는 줄리엣 비노쉬와 조니 뎁 주연의 <초콜렛>이라는 영화를 떠올렸다. 원작의 따뜻한 시골 풍경을 표현하고 싶었던 키무라 신지는 <초콜렛> 속 프랑스 작은 마을의 색감이나 분위기를 참고, 한 편의 동화 같은 항구 마을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이웃집 토토로>가 연상되는 장면도 찾아볼 수 있는데, 거대한 몸집의 ‘니쿠코짱’을 ‘토토로’에 빗대 탄생시킨 재치 있는 오마주 장면들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를 오마주한 ‘니쿠코짱’과 ‘키쿠코’가 아침 식사로 프렌치토스트를 만드는 장면까지. 이야기를 다채롭게 장식하는 오마주의 향연은 원작의 매력을 스크린 속에 고스란히 옮긴 제작진의 마법 같은 상상력에 완성도를 더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는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엄마 ‘니쿠코짱’은 덤벙거리지만 항상 주위를 유쾌함으로 물들이는 독보적인 캐릭터다. 그런 그녀가 요즘 들어 밤마다 몰래 누군가와 통화를 하기 시작했다. 과연 그녀에게 무슨 비밀이 생긴 걸까?

‘니쿠코짱’을 연기한 오타케 시노부는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 중 한 명이다. <마루 밑 아리에티>에서 ‘아리에티’의 엄마 역을 맡아 개성 있는 연기로 호평받은 그녀는 이번에도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목소리로 생명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엄마 ‘니쿠코짱’과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키쿠코’는 얼마 전 사춘기를 맞았다. 한창 예민할 나이, 어딜 가든 눈에 띄는 엄마가 요즘 들어 부끄럽기만 하고, 거기다가 비밀이 생긴 듯한 엄마가 맘에 들지 않는다.

‘키쿠코’ 역을 맡은 Cocomi 는 일본의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의 첫째 딸로, 이번에 처음으로 성우에 도전했다. 그녀는 특유의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신인답지 않은 소화력을 선보인 바, “가지고 있는 목소리 자체가 아주 좋다”라는 감독의 극찬을 받아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키쿠코’의 같은 반 친구인 ‘니노미야’는 평소에는 차분한 소년이지만, 한 번씩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한 돌발적인 행동으로 ‘키쿠코’의 관심을 끄는 특별한 소년이다.

‘니노미야’ 역으로 분한 하나에 나츠키는 [귀멸의 칼날]의 주인공 ‘탄지로’ 역을 맡아 최고의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실력파 성우. 부드럽지만 강인한 소년 목소리 연기로 정평이 난 그는 이번에도 비밀을 간직한 비범한 소년 ‘니노미야’의 매력을 십분 살리며 극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뛰어난 작화 실력으로 높은 작품성을 보증하는 와타나베 아유무 감독은 1988 년부터 신에이 동화에서 국민 만화 ‘도라에몽’의 TV 애니메이션과 극장판을 이끌어 온 베테랑이다. 2011 년부터 프리로 활동한 이래에도, [우주 형제](2012~2014),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2018) 등 꾸준히 대중에게 사랑받는 작품 활동을 이어온 그는 2020 년 <해수의 아이>를 통해 제 22 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장편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를 비롯, 전 세계 언론 및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이끌어낸 바 있다.

기획자 아카시야 산마로부터 처음 <항구의 니쿠코짱!>의 감독 제안을 받았을 때, 그는 원작의 매력에 반해 어떻게든 이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특히, ‘키쿠코’가 나이를 먹으면서 느끼는 다양한 심리의 변화나 자의식을 섬세하게 표현한 원작의 스토리를 확실하게 그려낼 수 있다면 멋진 영화가 될 거라고 확신하며 모든 면에서 심혈을 기울였다. 그는 시나리오 작업부터 대본 리딩, 콘티 확인 등 영화의 전반적인 과정을 아카시야 산마와 함께 했는데, 특히 그와의 작업을 굉장히 유의미한 과정으로 꼽아 눈길을 모은다. “만드는 사람이 재밌다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해요. 좋은 이야기니까 그걸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만들면 돼요”라는 아카시야 산마의 말을 빌리며 제작 당시를 떠올린 그는 작품을 향한 제작진의 깊은 애정을 확인케 했다. 또한, <항구의 니쿠코짱!>을 만들면서 ‘어떤 사람이라도 인생에서 한 번은 누군가를 웃게 만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혀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아무리 팍팍하고 고된 인생이라도, 누군가 나로 인해 한 번은 웃는다는 것. 평범한 듯 특별한 ‘니쿠코짱’과 ‘키쿠코’ 모녀, 그리고 항구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는 가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올봄 관객들의 마음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일 것이다.

Filmography | <항구의 니쿠코짱!>(2023), <해수의 아이>(2020),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2018), <우주형제#0>(2015), [우주형제](2012~2014),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공룡대탐험>(2009), <영화 도라에몽: 노비타와 초록의 거인전>(2008)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