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메마른 사이코패스가 약물의 부작용으로 감정의 홍수 속에 빠져 혼란을 겪는 독특한 설정의 SF 스릴러 영화 <로스트 솔라스>가 오는 9월 6일(목)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던 사이코패스가 사람들의 감정을 교묘히 이용하며 살아가던 중, 우연한 사건을 통해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 혼란을 겪게 되는 SF 스릴러 영화 <로스트 솔라스>가 9월 6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의 상단에는 '낯선 현실, 통제된 감정, 진실과 마주하라'는 카피를 통해 영화의 독특한 설정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포스터의 하단에는 어두운 하늘과 도시의 고층건물을 뒤로 하고 정면을 향해 달려오는 남자의 실루엣을 통해, 뒤틀린 자신의 영혼과 마주하기를 두려워하며 도망가는 듯한 주인공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한 선천적인 사이코패스 '스펜스'는 잘생긴 외모로 여자들의 마음을 훔친 뒤 필요한 것을 얻어내고 그 관계를 냉정히 끊어버린다. 거울을 보며 표정을 연습하고, 여심을 흔들만한 멘트를 구상하여 여자들에게 접근하는 스펜스의 작업 실패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울 정도. 그러던 어느 날 밤, 우연히 들른 클럽에서 누군가가 권한 약물을 흡입한 뒤, 평생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이란 것을, 그것도 폭발적으로 밀려오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경험하는 후유증에 시달리게 된다. 그즈음 매력있는 여인 '아자리아'와 만나게 된 스펜스는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끼며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그녀의 부유한 재산을 탐내기 시작한다. 급기야 아자리아의 가족에게까지 접근하고, 그녀의 남동생 '조리'와도 묘한 신경전을 벌인다. 그러던 중, 감춰져 있던 잔인한 본성에 눈을 뜬 조리에게 아버지를 없애라는 섬뜩한 제안을 받게 되면서 영화는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이렇듯 독특하고 흥미로운 설정으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SF 스릴러 영화 <로스트 솔라스>는 9월 6일 개봉 예정이다. (2018.08.30)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