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득점 일본 서점대상 수상작이자 누적 발행부수 170만 부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거울 속 외딴 성>이 오는 4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영화 <거울 속 외딴 성>은 우연히 거울 너머 세계로 들어간 '코코로'와 각자의 비밀을 간직한 6명의 친구들이 성 안에 숨겨져 있다는 소원을 이뤄주는 열쇠를 찾으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감성 판타지.

누적 발행부수 170만 부 베스트셀러 원작 [거울 속 외딴 성]은 역대 최다 득점으로 일본 서점대상을 수상했고 아마존 재팬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2018년 출간돼 평점 9.4점(예스24), 평점 9.3점(알라딘) 등 높은 평점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듯 섬세한 감정 묘사와 구성이 뛰어난 문학 작품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원작이 영화로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월 23일 일본에서 개봉한 <거울 속 외딴 성>은 올해 열린 제46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스즈메의 문단속>, <더 퍼스트 슬램덩크> 등 내로라하는 작품들과 나란히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하며 화제성과 작품성을 모두 입증했다.

영화 <거울 속 외딴 성>은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 중에서도 역대급 흥행 성적과 호평을 받은 바 있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어른제국의 역습>의 하라 케이이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등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을 만든 A-1 Pictures에서 제작했다. 일본 애니메이션계 최정상 제작진뿐만 아니라 성우진 역시 눈길을 끈다. 일본 최고의 라이징 스타 '토우마 아미'가 주인공 '코코로' 역을, 드라마 [마더]부터 애니메이션 <슈퍼 배드> 등 더빙까지 참여한 '아사다 마나'가 정체불명의 소녀 '늑대님' 역을 맡았고, '타카야마 미나미'([명탐정 코난]) 및 '키타무라 타쿠미'(<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카지 유우키'(<귀멸의 칼날>), '미야자키 아오이'(<분노>) 등 최고의 성우, 배우진이 참여해 웰메이드 판타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신비로운 거울에 비친 자신을 마주하고 있는 '코코로'와 거울 속에서 붉은 원피스에 늑대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소녀'가 바깥 세상을 내다보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그곳은 나의 세계를 바꿀 입구였다'라는 카피는 과연 거울 너머 세계로 들어간 '코코로'에게 어떤 흥미진진하고 기적 같은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170만 부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일본 최고의 제작진과 성우진이 참여해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거울 속 외딴 성>은 오는 4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23.02.21)

코리아필름 편집부

<거울 속 외딴 성>은 현대 일본 문학을 이끌어 나가는 젊은 작가 츠지무라 미즈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 [거울 속 외딴 성]은 누적 발행부수 170만 부 베스트셀러로 역대 최다 득점으로 일본 서점대상을 수상했고, 아마존재팬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작품. 국내에서도 2018년 출간돼 9.4점(예스24), 9.3점(알라딘) 등 높은 평점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섬세한 감정 묘사와 탄탄한 구성으로 감동과 위로를 전하며 호평을 얻고 있는 원작에 하라 케이이치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제작사 A-1 Pictures의 완벽한 작화와 음악이 더해져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탄생해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작품은 일본 개봉 당시 동시기 애니메이션 가운데 4.3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야후 재팬 기준)을 기록한 데 이어, 제46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 등 내로라하는 작품들과 나란히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하며 화제성과 작품성을 모두 입증했다. "마음에 확 꽂혀서 하마터면 울 뻔했다. '한결같은 마음'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공각기동대] 오시이 마모루 감독), "다정함과 강력함이 어우러지는, 마음에 스며드는 영화"([진격의 거인] 히구치 신지 감독), "감동이 흘러넘쳐서 멈추지 않는다!"(<냉정과 열정 사이> 배우 시노하라 료코), "용기와 희망, 한 걸음 내딛는 힘을 안겨주는 영화. 하라 케이이치 감독이 만들어 낸 따뜻한 세계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그야말로 걸작이다!"(<대결! 애니메이션> 배우 에모토 타스쿠) 등 일본 유명 영화인들의 호평 릴레이까지 이어진 바 있어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작품은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를 대표하는 명작으로 손꼽히는 2편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어른 제국의 역습>(2001),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2002) 외 다수를 만든 하라 케이이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하라 케이이치 감독은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2007)을 통해 제11회 일본 문화청 미디어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컬러풀>(2012)을 통해 제35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과 관객상 2관왕을 석권하는 등 신카이 마코토, 호소다 마모루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명장으로 떠올랐다. 특히 아동/청소년 문학을 원작으로 재미, 감동, 메시지까지 전하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나있어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의 연출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A-1 Pictures는 게임, 소설, 만화 원작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작품을 만드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그날 본 꽃의 이름은 우리는 아직 모른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 <소드 아트 온라인> 등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을 다수 제작하며 고퀄리티 작화와 음악 연출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웹소설과 웹툰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작품 [나 혼자만 레벨업]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하며 큰 기대와 주목을 받고 있는 A-1 Pictures는 <거울 속 외딴 성>에서 보다 섬세하고 퀄리티 높은 작화와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화려한 성우진 라인업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첫 애니메이션 주연 도전이자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아역 배우 토우마 아미가 주인공 '코코로' 역을 맡았고, 아시다 마나가 정체불명의 소녀 '늑대님'을 연기했다. 이외 <명탐정 코난>의 코난으로 유명한 타카야마 미나미, 2년 연속 성우 어워드 남우주연상 수상자 카지 유우키, 일본을 대표하는 청춘 배우 키타무라 타쿠미 등이 참여한 탄탄한 라인업으로 몰입을 높이는 목소리 연기를 선보인다.

이렇듯 애니메이션 명장 하라 케이이치 감독과 일본을 대표하는 제작사 A-1 Pictures의 만남과 더불어 초호화 성우진 참여까지 <거울 속 외딴 성>은 섬세한 연출과 명품 보이스 캐스팅으로 올봄, 관객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미스터리 감성 판타지 <거울 속 외딴 성>은 우연히 거울 너머 세계로 들어간 '코코로'와 각자의 비밀을 간직한 6명의 친구들이 성 안에 숨겨져 있다는 소원을 이뤄주는 열쇠를 찾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초대받은 사람들만 갈 수 있는 신비로운 공간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각자의 사연을 가진 아이들의 성장담을 담아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마음 둘 곳 없이 방 안에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던 주인공 '코코로'는 어느 날 우연히 빛을 내는 거울 속으로 들어가 6명의 친구들과 늑대 가면을 쓴 정체불명의 소녀 '늑대님'을 만난다. 성 속의 숨겨진 비밀의 방에서 열쇠를 찾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늑대님'의 말에 아이들은 마음속에 간직한 단 하나의 소원을 이루고자 열쇠를 찾아 나선다. 시간을 어기면 거대한 늑대가 등장해 모두를 잡아먹을 것이라는 무서운 주의사항 외에 여러 규칙들이 있는 신비로운 성 안의 세계에서 함께 생활하며 가까워진 아이들은 어딘가 수상한 점을 하나씩 발견하고, 계속해서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마주하게 된다. '늑대님'의 선택을 받아 초대된 7명의 아이들이 밝히지 못한 각자의 비밀이 점차 드러나면서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선사할 전망이다.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을 거울 너머 판타지 세계에서 펼쳐지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담은 <거울 속 외딴 성>은 세상의 모든 '코코로'들의 상처와 아픈 기억을 보듬어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올봄, 소중한 '보물' 같은 영화로 관객들을 찾을 것이다.

주인공 '코코로' 역을 통해 애니메이션 첫 더빙에 도전한 아역 배우 토우마 아미는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다. 하라 케이이치 감독은 '코코로'와 비슷한 나이와 분위기를 가진 인물이 목소리를 연기하기를 바랐고, 토우마 아미는 내면에 확실한 심지가 있는 연기자로 그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었다. 하라 케이이치 감독은 "흔히 신선한 신인을 가리킬 때 '투명하다'라고 하지만 토우마 아미는 '투명'이 아닌 '순백'의 확실한 색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매력을 전했다. 하라 케이이치 감독은 토우마 아미에게 "오디션 때 들려준 목소리가 '코코로'와 맞으니까 너무 많이 연습하지 말라"라는 특별한 디렉션을 했고, 토우마 아미 역시 오디션 때의 연기를 잊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클라이맥스 장면에서는 감독 스스로도 몰입해 '코코로'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았다며 극찬을 표하기도 했다.

'늑대님' 목소리를 맡은 아시다 마나는 실제로 영화 원작의 엄청난 팬으로 알려져 하라 케이이치 감독은 "아무런 걱정 없이 연기를 보았고 계속 OK 테이크를 연발해 반대로 불안했을 정도다"라며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아시다 마나는 "원작을 읽은 건 '코코로'와 똑같은 중학교 1학년 때이다. 읽기 시작한 순간 너무 재밌어서 페이지를 넘기는 손이 멈추지 않았다"라며 원작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늑대님'은 늑대 가면을 쓰고 있는 캐릭터로 표정이 보이지 않아 연기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다고 말한 아시다 마나는 "특히 뉘앙스를 표현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감정을 너무 넣으면 미스터리한 느낌이 없어지기 때문에 담담하고 천진난만한 성격을 연기하고자 했다"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야기의 중심에서 떨어져 내려다보는 듯한 냉정함을 유지하는 인물 '리온' 역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도쿄 리벤저스> 등으로 유명한 배우 키타무라 타쿠미가 맡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세 번째로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한 그는 "지금까지의 작품들은 역할에 맞게 목소리를 만들어야 했는데, 이번에는 그대로의 목소리가 좋다고 말씀해 주셔서 편안한 톤으로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키타무라 타쿠미 만의 '리온'을 기대케 한다.

이외에 타카야마 미나미, 카지 유우키, 미야자키 아오이 등 베테랑 성우부터 키류 사쿠라, 요코미조 나호 등 새로운 얼굴까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일곱 명의 다채로운 캐릭터가 완성됐다.

<거울 속 외딴 성>의 주제가는 일본의 감성 싱어송라이터 '유우리(Yuuri)'가 참여했다. '유우리'는 2020년 싱글 '드라이 플라워'로 솔로 아티스트 최초 스트리밍 누계 7억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고, 2021년 빌보드 재팬 연간 차트 1위, 스트리밍 1위, 다운로드 1위, 일본 가라오케 랭킹 1위 등 각종 스트리밍 차트에서 48관왕을 달성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도 멜론 J-POP 차트 기준 '드라이 플라워', '베텔기우스' 등 인기 곡들이 TOP 100에 차트 인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유우리'가 처음으로 참여한 영화 주제가에도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거울 속 외딴 성>의 주제가인 '회전목마(merry-go-round)'는 영화의 세계관을 담아낸 따뜻한 감성의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좋아하게 된다는 건 어떤 거야? 당신이 혼자 울고 있으면 곁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등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과 힐링 메시지를 담은 가사가 마음을 울린다. '유우리'는 "영화를 보신 모든 분들이 주제곡 '회전목마'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느끼고, '혼자가 아닌 미래'에 가까워지길 바란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주인공 '코코로'와 6명의 친구들이 들려주는 각자의 사연과 엔딩에 등장하는 비하인드 작화들은 주제가 '회전목마'와 어우러지며 크레딧이 끝나는 순간까지 영화의 감동과 여운을 길게 이어지게 할 것이다.

중학교 1학년. 내성적이고 얌전한 성격. 학교에서 있을 곳을 잃어버리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방 안에 틀어박혀 지낸다.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역배우 중 하나. 2021년 7월 광고로 데뷔 이후 TV 드라마 [아내, 초등학생이 되다](2022), [올드 루키](2022) 등 화제작에 출연했다. 이번 작품으로 애니메이션에서 첫 주연 더빙을 맡았다.

중학교 3학년. 어디서나 기죽지 않는 야무진 성격으로 모두의 언니나 누나 같은 존재이지만 성의 친구들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을 안고 있다.

2017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피터팬>에서 10대 피터팬으로 발탁되어, 13세에 최연소로 뮤지컬의 주연을 맡았고 <날씨의 아이>(2019)에서는 주인공의 동생인 아마노 나기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하라 케이이치 감독은 "괴로움을 드러내지 않는 어려운 역할이었지만 그녀의 연기는 놀랍고 훌륭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중학교 1학년. 축구를 좋아한다. 소년다운 천진난만함과 어른스러운 침착한 면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일본 대표 청춘 배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2017)에서 영화 첫 주연을 맡아 제41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이후 <사쿠라>(2020), <도쿄 리벤저스>(2021) 등 수많은 화제작에서 주인공을 맡았고 2020년 오리콘 차트 남배우 1위를 차지하며 사랑받고 있다.

중학교 1학년. 먹는 것을 좋아하고 여자아이들에게 쉽게 반한다. 엄마의 수제 쿠키를 좋아한다.

2년 연속 성우 어워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인기 성우. <진격의 거인>(2013) 엘런 예거 역, [하이큐](2014~) 코즈메 켄마 역,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2016~) 도도로키 쇼타 역, [귀멸의 칼날](2019~)에서 사비토 역 등 인기 작품에 다수 출연했다.

3살부터 연기를 시작한 아역 배우. <의붓엄마와 딸의 블루스>(2018) 등 화제작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고 극장판 애니메이션 <그린치>(2018), <소울>(2020) 등에 목소리 출연하여 성우로도 활약하고 있다.

<약속의 네버랜드>(2020)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드라마 [silent](2022)에 출연하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90년대부터 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을 섭렵한 일본 최고의 성우. <마녀 배달부 키키>(1989) 키키 역, [즐거운 무민 가족](1990~1992) 무민 역, [명탐정 코난](1996~) 코난 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광고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영화 <고스트: 보이지 않는 사랑>(2010)으로 제34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을 수상, <버니드롭>(2011)으로 제54회 블루리본상 신인상을 최연소 나이로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독특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여배우. 영화 <간장 선생>(1998)에서 여주인공 역을 맡아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조연상, 신인배우상 등을 수상했다. 성우로는 <늑대아이>(2012), <괴물의 아이>(2015) 등에 출연했고, 하라 케이이치 감독과는 네 번째 작품이다.

어린 나이부터 뛰어난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연기파 배우.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2007),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2016) 등의 작품에 출연해 국내 관객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성우로는 <늑대아이>(2012), <괴물의 아이>(2015)에 출연했으며, 하라 케이이치 감독과는 세 번째 작품이다.

<거울 속 외딴 성>의 동명 원작 소설을 쓴 작가 츠지무라 미즈키는 2004년 [차가운 학교의 시간은 멈춘다]라는 작품으로 데뷔해 제31회 메티스토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2년 [열쇠 없는 꿈을 꾸다]로 제147회 나오키상을 수상했고, 2017년 발표한 [아침이 온다]라는 작품이 2020년 드라마와 영화화되며 칸 영화제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룬 데 이어, 2018년 출간된 소설 [패권 애니!]는 <대결! 애니메이션>이라는 실사 영화로 제작되며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국내 관객들에게도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8년 발표한 [거울 속 외딴 성]을 통해 제15회 서점대상 및 아마존재팬 베스트셀러 종합 1위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인기를 끈 츠지무라 미즈키는 일본 최고 권위라 불리는 양대 문학상인 나오키상과 서점대상까지 2관왕을 차지하며 판타지, 미스터리, 추리, 범죄, 힐링물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필력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렇듯 현대 일본 문학을 이끄는 젊은 작가로 떠오른 츠지무라 미즈키는 원작에 대해 "데뷔작이 10대 소년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미스터리였는데, 나 자신이 어른이 된 지금 또 한 번 같은 주제에 도전해 보고 싶었다"라며 집필 계기를 밝혔다. "이번에는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삼았고, 그 아이들을 어떻게든 만나게 할 수 없을까 해서 만든 설정이 거울 속의 성이었다"라고 영화 속 주요한 소재인 '거울 속 외딴 성'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하라 케이이치 감독의 오랜 팬으로서 영화가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 거절할 이유는 전혀 없었다고 전한 츠지무라 미즈키는 영화를 관람한 뒤 "그곳에는 내가 쓴 것과 똑같은 코코로와 친구들, 똑같은 감정과 시간이 있었다. 하라 감독에게 '그들의 외딴 성'을 부탁하기를 정말로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깊은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츠지무라 미즈키는 "관객분들도 <거울 속 외딴 성>의 여덟 번째 초대 손님이 되었다는 마음으로, 영화를 보는 동안 그곳이 자신이 있을 곳이라고 생각해 주면 좋겠다. 코코로 일행을 친구라고 생각하면, 원작을 쓴 사람으로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라며 바라는 바를 전했다.?

하라 케이이치 감독은 개성 있는 작화와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신카이 마코토, 호소다 마모루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명장으로 떠오른 연출가이자 감독.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2007)을 통해 제11회 일본 문화청 미디어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컬러풀>(2012)을 통해 제35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과 관객상 2관왕을 석권, <백일홍>(2014)으로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본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를 대표하는 명작으로 손꼽히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어른 제국의 역습>(2001),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2002)를 연출하며 남녀노소 관객들을 사로잡은 작품을 만들어온 하라 케이이치 감독의 신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거울 속 외딴 성> 원작의 매력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하기 위해 "'코코로"의 마음을 중심으로 그리면서 원작의 느낌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했다"라고 전한 하라 케이이치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부분의 일은 어떻게든 된다"라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감동한 영화 작품이나 이야기에서 받은 것이 스스로를 완성시켰다고 말하며 "영화라는 건 사람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 그것을 믿고 앞으로도 계속 그런 작품을 만들고 싶다"라고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자신만의 신념을 설명해 따뜻한 위로와 힐링의 메시지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거울 속 외딴 성>을 기대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