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최고 명가 교토 애니메이션의 인기 TV시리즈 '중2병'의 최신 극장판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테이크 온 미>가 5월로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18세, 사랑 앞에 닥친 위기! 중2병들의 대책 없는 학원 로맨스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테이크 온 미>(이하 '중2병! 테이크 온 미')가 오는 5월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사왕진안, 재강림!'이라는 팬들의 관심을 일거에 사로잡는 카피와 함께 하늘에서 떨어지는 소녀들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일상 학원물과 판타지물의 경계를 종횡무진으로 넘나들 장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 <중2병! 테이크 온 미>는 <스즈미 하루히>시리즈, <케이온>, <풀메탈패닉>, <목소리의 형태> 등의 레전드급 작품들을 내놓으며 '믿고 보는 쿄애니'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교토 애니메이션의 TV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최신극장판이다.

'중2병'에 걸린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라는 특이한 소재와 스토리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제목 속의 '중2병'은 주체 못할 사춘기의 에너지, 방황과 반항을 대변하면서 특정세대와 현상을 가리키는 신조어이자 고유명사로 지금까지 널리 회자되고 있다. 주인공 '타카나시 릿카'는 자신을 '사왕진안'(邪王眞眼) 능력자로 칭하는 중2병 소녀. 오른쪽 눈을 봉인하고 있는 설정으로 노란 눈동자를 연출하기 위해 컬러렌즈와 안대를 착용하고 다닌다. 과거 자신을 다크 플레임 마스터라고 칭했던 전직 중2병 소년 '토가시 유타'는 중2병이었던 흑역사를 잊기 위해 아는 사람이 없는 고등학교로 진학하지만 '타카나시 릿카'에게 들키고 만다. 그러다 두 사람은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해가며 사랑에 빠지게 된다.

알콩달콩한 연애 생활로 끝난 줄 알았던 그 후, 고등학교 3학년을 앞두고 펼쳐지는 새로운 이야기가 이번 극장판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특히 시리즈의 일부를 묶어내어 극장판으로 만들어낸 이른바 총집편이 아닌 오리지널 스토리라는 점과 2014년 방영된 시리즈 2기 이후 4년 만의 이야기라 일본 개봉 당시부터 큰 화제를 낳으며 국내 팬들의 강렬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허세 가득하지만 사랑은 아직 쑥스러운 귀여운 소년 소녀의 로맨스와 자신의 껍데기를 깨기 위한 주인공들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인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테이크 온 미>는 전국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오는 5월,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테이크 온 미> 강림! (2018.03.26)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