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 성지를 두루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성스러운 코미디 영화 <홀리 에어>가 심플하면서도 눈길을 잡아 끄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 11월 개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성한 코미디를 자처하며 종교의 상품화를 유쾌하게 비틀 영화 <홀리 에어>가 11월 개봉을 알려와 화제다. <홀리 에어>는 암투병 중인 아버지와 아내의 임신, 그리고 사업의 부진으로 삼중고에 빠진 아랍계 크리스천 '아담'이 구원을 얻기 위해 신성한 공기(Holy Air)를 판매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다룬 영화. <홀리 에어>를 향한 해외의 반응은 이미 예사로움을 넘어선 수준이다. 소재 특성에 걸맞은 '예루살렘영화제'에서 수상했음은 물론, '트라이베카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돼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고. 이런 호평들을 입증이라도 하듯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역시 여전히 100%를 기록 중이다. 과연 11월 국내에 상륙해서도 이와 같은 반응을 이어갈 수 있을지 <홀리 에어>의 행보에 관심을 기울여 볼 법하다.

신성한 코미디를 자처하는 영화 <홀리 에어>가 눈길을 사로잡는 심플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 11월 개봉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2018.11.05)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