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디 아더스>, <식스 센스>를 잇는 심멎스릴러 <실종: 비밀의 소녀>가 4월 26일 개봉을 확정 짓고 감각적이고 미스터리 가득한 메인 포스터와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 봄 최고의 스릴러로 화제를 불러일으킬 <실종: 비밀의 소녀>가 메인 포스터와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영화 <실종: 비밀의 소녀>는 아버지의 부음을 소식을 듣고 고향 집을 방문한 캐서린이라는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일어났던 의문의 실종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끔찍한 저주와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의 심멎 스릴러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디 아더스>, <식스 센스>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스릴러답게 눈 속에 파묻힌 외딴집에서 과거 있었던 한 소녀의 실종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답게 어둠 속 집안 출입 문 앞에 서있는 실루엣의 소녀가 눈길을 사로 잡는다. 또한 의문의 소녀를 바라보는 주인공 캐서린의 눈빛이 긴강감을 안겨주며 "네가 어디에 있든지 반드시 찾아 낼 거야"라는 카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감각적 비주얼을 가진 포스터와 더불어 공개된 10종의 보토스틸은 외딴 집에 나타난 어린 소녀와 주인공 캐서린이 처음엔 엄마처럼 보호해주지만 점점 소녀와 마주칠수록 자신의 어린 시절이 떠오르게 되고 끔찍한 과거와 마주치게 되는 영화 속 내용을 잘 담아내고 있다.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 <디 아더스>, <식스 센스>에서 영감을 얻은 <실종: 비밀의 소녀>는 과거 의문의 실종 사건과 죽음이 숨겨진 한 외딴집에서 벌어지는 숨멎 스릴러로 오는 4월 26일 개봉될 예정이다. (2018.03.21)

코리아필름 편집부

<실종: 비밀의 소녀>는 공포 스릴러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오퍼나지-비밀의 계단>, <디 아더스>, <식스센스>에서 영감을 얻는 칼 크리스티안 라베 감독이 젊은 관객층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폭 넓은 호소력을 갖춘 상업 영화이다. 또한 제 64회 베를린 영화제 경쟁작 <사라짐의 순서: 지옥행 제설차> 등을 촬영해 아만다상, 비평가 협회상, 카메라이미지 국제영화제 등에서 여러 차례 촬영상을 수상한 전설적인 노르웨이의 촬영감독 필립 오가르드를 기용하여 시골 외딴집의 어두운 방과 노르웨이의 하얀 설원이 펼쳐지는 장면을 시각적인 대비를 통해 아름답고 극적인 긴장감을 스크린에 잘 표현해 내고 있다.

특히 집을 둘러싼 주변 자연 환경은 마치 얼음 속에서 태어나 자란 것처럼 생동감 있게 표현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관객들은 마치 배우들의 차가운 입김을 보며 실제 겨울을 체험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이다. 또한 오슬로에서의 우아하고 지적인 이미지의 캐서린과 시골 마을에서 만나게 되는 그녀의 캐릭터는 크게 대비되고 있다. 도시에서의 씬들은 카메라 기법과 편집을 좀 더 차분하게 표현되고 있으며, 시골마을의 장면들은 좀 더 불안한 심리 상태를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핸드 헬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캐서린이 점차 파격적인 캐릭터로 진화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