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매력적인 여성이 인기 록 밴드의 리드 보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이후로, 밴드 멤버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의문의 죽음과 복수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영화 <그루피>가 10월 30일 개봉을 확정 짓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한 매력적인 여성이 인기 록 밴드의 투어에 따라다니는 사생팬들 무리에 섞여 밴드의 리드 보컬과 의도적으로 친밀해지면서 밴드 멤버들과 주변 사람들의 삶을 서서히 무너뜨리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 영화 <그루피: 사생팬>이 10월 30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 때 불쇼를 하는 것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어내며 인기가 승승장구해 가던 록 밴드 '다크 나이츠'. 수많은 관객들이 모인 가운데 여느 날처럼 불쇼를 하던 중 불이 잘못 번져 공연장에 화재가 발생하게 되고, 당황한 관객들이 급히 공연장을 빠져 나가는 아수라장 속에서 한 16세 소년이 관객들의 발에 밟혀 사망하게 된다. 소년의 누나인 라일리는 사랑하는 남동생의 죽음에 방관했을 뿐 아니라 그 어떤 책임도 지지 않은 채 밴드의 인기를 지키고 자신들의 안위를 보호하기 위해 이 사건을 묻고 가려는 밴드 멤버들 및 관계자들을 직접 응징하려는 목적으로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밴드에게 접근한다. 밴드 멤버들은 매력적이고 재능 있는 그녀를 어떤 의심도 없이 받아들여 투어 여정에 동행시키지만, 그녀 주변에서 자꾸만 이상한 사건사고들이 발생하게 되면서 그녀에 대한 의심이 점차 증폭되어 간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의 하단에는 빛나는 조명 아래 관객들의 환호 속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밴드의 리드 보컬 '트래비스'를 비롯한 밴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영화 속 밴드의 열정적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포스터의 상단에는 마이크 스탠드를 잡고 있는 듯한 자세로 칼을 쥐고 강렬한 눈빛을 발사하는 '라일리'의 모습과, 그 뒤에서 걱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밴드의 매니저 '앵거스'의 모습이 보여지면서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밴드를 맹목적으로 쫓아다니는 사생팬 중 한 명이 사실은 밴드를 완전히 무너뜨리려는 안티팬이었다는 흥미진진한 설정 뿐 아니라 신나는 록 음악 또한 귀를 즐겁게 해 주는 영화 <그루피: 사생팬>은 10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2018.10.22)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