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사랑한 대작가 '니콜라이 고골'을 모티브로 한마을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의 단서를 찾아가는 범죄 판타지 추리영화 <고골 더비기닝: 유령살인>이 상반기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고골 더비기닝: 유령살인>은 러시아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울 만큼 현지에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1829년 '디칸카'지역에서 여자들이 살해되는 사건을 해결 하기위해 서기관 '고골'과 수사관'구로'가 펼치는 범죄 추리극이다. 살해되는 여자들의 시신은 절차없이 매장되고 수사는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범인을 찾을 단서조차 없는 상황에서 유명한수사관 야고프 구로는 수사관으로 일생일대의 살인사건이라고 생각하여 '디칸카'지역으로 떠나려고 한다. 그러던 중, 구로수사관은 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비밀경찰 소속 서기관 '고골'을 만나게 되고, '고골'이 오직 살인사건 현장에서만 발작을 일으키고 환영을 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고골'은 자신의 발작이 사건에 단서가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구로 수사관과 미스터리살인이 벌어지고 있는 '디칸카' 지역으로 함께 떠나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피묻은 깃털펜을 들고 있는 '고골'이 비장하게 정면을 응시하고 있고 '고골'을 중심으로 살인사건 관련된 인물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기괴한 모습의 악령들과 검은색으로 정체를 숨기고 있는 의문의 캐릭터까지 묘사되어 판타지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그리고 한쪽에는 '구로'수사관과 디칸카지역 경찰서장, '고골'이 사랑하게 되는 여자 '리사'가 배치되어 살인사건을 해결하는데 어떤 도움이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주인공 '고골'은 실제로 러시아의 대작가 '니콜라이 바실리예비치 고골'에서 영감을 얻은 캐릭터로 실존했던 대작가 '고골'은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창시자로, 현실적이고 그로테스크한 긴장감을 주는 작품들을 많이 집필했다. <고골 더비기닝: 유령살인>에서 서기관 '고골'이 위대한 작가를 꿈꾸며 작품활동을 하고 이미 출간된 본인의 작품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이유로 다시 사들여 불태우는 장면등은 전부 사실에 근거를 둔 내용들이다.

괴짜 작가 '고골'과 천재 수사관 '구로'가 풀어내는 살인사건의 전말 <고골 더비기닝: 유령살인>은 상반기 개봉예정이다. (2019.05.10)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