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홍콩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2018년 일본 영화 비평가 대상 신인감독상 수상, 2017년 음악영화제인 MOOSIC LAB에서는 총 7회 전회를 매진시키고 관객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던 <소녀가 소녀에게>가 1월 개봉을 확정하며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반복되는 일상, 한정된 관계로 인해 서로 부딪히게 되는 고등학교 생활 속에서 따돌림을 받는 한 여학생과, 그녀에게 손을 내민 한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감성 영화 <소녀가 소녀에게>가 2020년 1월 개봉을 확정 지으며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녀가 소녀에게>는 젊은 여성 감독 에다 유카의 첫 장편 작품으로, 일본의 떠오르는 스타 호시 모에카가 '미유리'역을, 모토나 세리나가 '토미타'역을 맡아 영화제 및 개봉관을 찾은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런칭 포스터에는 '널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는 카피 아래, 미유리가 헤드셋을 쓴 채 슬픈 눈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름다운 풍광 아래 노을 빛을 받으며 반짝이는 머리카락과 대조되는 슬픈 표정은, 한 때 누구나 겪어 봤을 위태로운 고등학생의 섬세한 감정을 잘 포착했다. 미유리의 슬픈 눈에 구체적으로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지, 영화의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감독의 실제 경험에서 출발하여 주인공의 리얼하고도 섬세한 감정 묘사가 뛰어난 영화 <소녀가 소녀에게>는 오는 1월 개봉 예정이다. (2019.12.04)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