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슬립이라는 친숙하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소재로 부모님의 리즈 시절로 돌아간 한 남자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청춘 영화 <승풍파랑>이 오는 9월 14일 개봉 확정과 함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도화선>, <엽문 2>, <샤오린: 최후의 결전>등 중화권 유명 작품들을 완성한 제작진과 <미인어>, <적인걸>등의 작품을 통해 중화권을 대표하는 차세대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덩차오와 <타이치 0>, <오공전> 등을 통해 중화권은 물론 국내까지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미남 배우 펑위옌이 주연을 맡아 완성된 영화 <승풍파랑>은 아버지를 원망하던 촉망 받는 카레이서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타임슬립을 하여 젊은 시절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만나 잊고 있던 가족 간의 사랑을 깨닫는 청춘 감동영화로 관객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17세의 나이에 발표하여 데뷔작으로는 이례적으로 190만부의 판매고를 올려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삼중문>의 작가로도 유명한, 2010년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 8위에 등극한 한한 감독의 두번째 연출작으로, 실제로 극 중 주인공인 아랑과 같이 카레이서를 직업으로 하고 있어 주인공에게 자신의 모습을 좀 더 투영한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데뷔작 <후회무기>에서도 풍소봉, 진백림, 왕뤄단 등 중화권 톱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던 한한 감독이 이번 작품에서도 떠오르는 중화권 스타들인 덩차오, 펑위옌, 조려영 등과 손잡고 새로운 케미를 보여줄 지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개봉에 맞춰 공개된 포스터는 주인공 아랑 역의 덩차오가 젊은 시절의 아버지 아정 역의 펑위옌과 그의 일행들이 함께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또한 포스터에는 작년 국내에도 개봉하여 대만 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던 <카페 6>의 주연 배우 동자건의 반가운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다. 누구나 영원하기를 꿈꾸지만 짧은 찰나로 기억되는 '청춘'이라는 인생의 황금기에서 만난 아버지와 아들의 환한 모습은 또 한편의 웰메이드 청춘영화의 향기를 가득 담아내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린다.

그토록 미워하던 아버지의 젊은 시절을 함께 살아가며 진정으로 그를 이해하고 가족 간의 사랑까지 되새겨주는 이 작품은 재미는 물론 훈훈한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가족간의 사랑은 물론 젊은날의 눈부신 에피소드로 가득한 청춘 영화 <승풍파랑>은 오는 9월 14일 개봉한다. (2017.08.23)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