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롭고 독특한 모험의 세계를 선사하며 여름방학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극장판 도라에몽>이 오는 9월 4일에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추석시즌 업그레이드 된 모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신작의 제목은 <극장판 도라에몽:진구의 아프리카 모험 ~베코와 5인의 탐험대~>

파란색 고양이형 로봇 도라에몽이 올해는 추석에 돌아온다. 이번 극장판 시리즈는 원작자인 후지코.F.후지오의 탄생 80주년을 맞아 완성된 대작으로 더욱 업그레이드 된 작품을 선보일 예정. 매년 다양한 장소로 모험을 떠났던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이번에 간 곳은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세계 아프리카. 정글초보 도라부족과 친구들의 아프리카 생존 체험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도 역시 정글에서 활용할 만한 신상 비밀도구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도라부족의 탐험지는 바로 강아지가 세상을 지배하는 '바우왕코' 왕국. 신비로운 강아지 왕국을 둘러싼 도라부족과 역대 최강의 상대인 악당 '다부랑다'의 대결 등 TV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는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작품은 국내에선 2008년 시작으로 총 7번째 개봉하는 인기 극장판 시리즈로 지난 3월 일본 개봉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바 국내 흥행 역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969년 단편만화로 시작된 이래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톡톡 튀는 기발함으로 무장해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극장판 도라에몽>은 최근 배우 심형탁이 KBS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하며 '도라에몽 앓이'에 대한 속내를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해, 남녀노소 불문한 도라에몽의 인기를 입증시켜 주기도 했다. (2014.07.31)

코리아필름 편집부

지난 2008년 여름 <진구의 마계 대모험 7인의 마법사> 이후, 매년 여름방학 시즌마다 신선한 소재와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선사하는 환상적인 모험으로 가족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극장판 도라에몽>. 특별하게도 여름방학이 아닌 9월 4일 추석,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은 이번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아프리카 모험 ~베코와 5인의 탐험대~>(이하 <극장판 도라에몽>)는 인간의 발길이 한 번도 닿지 않은 아프리카 깊은 정글에서 펼쳐지는 스펙터클한 모험으로 다시 한번 '도라에몽' 신드롬을 일으킬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1982년에 일본에서 개봉한 세 번째 극장판 <진구의 아프리카 모험>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원작자인 후지코·F·후지오 탄생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선택된 작품. 이번 극장판 시리즈는 정글에서 우여곡절을 겪는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업그레이드된 활약상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표범, 코뿔소, 아나콘다, 고릴라 등 정글에서만 볼 수 있는 거친 야생 동물 들도 총출동 해 가족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역대 최강 악당 '다부랑다'와의 대결, 그리고 정글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도라에몽의 신상 비밀도구 등 지금까지와는 차별화 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극장판 도라에몽>은 지난 3월 일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사전 검증을 마친 작품이자 원작자의 탄생 8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후지코·F·후지오가 항상 동경했던 '대모험'의 의미를 적극 반영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국내에서 <극장판 도라에몽>은 2008년 <진구의 마계 대모험 7인의 마법사>로 TV 시리즈와는 차원이 다른 스케일과 새로운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재미로 30만 관객들을 사로 잡으며 국내에서 성공적인 첫 스크린 데뷔를 한데 이어, 2009년 <진구의 공룡대탐험>, 2010년 <진구의 인어대해전>에서 각각 20만을 돌파하며 여름방학 할리우드의 치열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킨바 있다. 여기에 지난해 개봉한 <진구와 비밀도구 박물관>은 상상 초월의 비밀도구들과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며 최고의 가족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개봉하는 7번째 <극장판 도라에몽>은 올해도 풍성한 볼거리와 유쾌한 모험으로 가족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최근 진화한 유인원과 멸종 위기 인류의 치열한 대결로 두 번째 시리즈를 선보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혹성탈출>. 인간보다 더 스마트하고 똑똑한 유인원과 리더 시저의 강렬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압도시키며 400만이라는 관객동원에 성공했다.

이번 <극장판 도라에몽> 시리즈에서는 인간이 아닌 '개가 지배하는 세상'이라는 이색적인 설정이 눈길을 끈다. 이번 시리즈의 새로운 캐릭터인 진화한 강아지 '베코' 역시 <혹성탈출>의 시저 못지 않은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 베코 역시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다. 베코는 진화한 '강아지들의 왕국'에서 온 강아지로 도라에몽과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왔으며, 진구와 퉁퉁이, 비실이와 친구들은 이번에도 역시 도라에몽에게 도움을 청해 강아지들의 왕국이 있는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난다. 강아지들의 왕국은 지진으로 인해 깊은 골짜기에 둘러 쌓인 바깥세계와는 단절된 곳으로 인간세계와 달리 풍요로운 자연을 바탕으로 고도의 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설정이다.

특히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정글을 배경으로 베코를 위협하는 악당 다부랑다에 맞선 도라에몽과 친구들의 활약은 TV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는 스펙터클함을 자아내는 것으로 극장판만의 차별화 된 볼거리를 원하는 도라에몽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그 밖에도 아프리카 깊은 골짜기에 위치해 안개로 가려진 '담배 피우는 숲'의 설정과 강아지들의 왕국을 건립한 바우왕코 1세의 모습을 본떠 만든 거대한 석상 '거신상' 등 영화 곳곳에 배치된 수수께끼 같은 설정은 이번 <극장판 도라에몽>만의 특별한 소재로 영화의 배경인 아프리카 정글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영화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이번 극장판에 등장할 새로운 비밀도구 역시 초미의 관심사. 정글을 배경으로 하는 극장판인 만큼 특히 이번 비밀도구들은 예측할 수 없는 위험천만함이 도사리고 있는 정글에서 활용도가 높은 이색적인 아이템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금까지와는 색다른 용도를 자랑하는 이번 신상 비밀도구들은, 맹수에게 습격 받지 않도록 고안된 모자형 텐트 '탐험 모자', 이 기계로 약속을 하면 원하는 것을 미리 얻을 수 있지만 약속한 것은 나중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미리 약속 기계' 등 상상을 초월하는 아이템으로 나도 한번쯤은 가져보고 싶게 만드는 공감과 놀라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페인트를 칠한 부분이 바닥이 되어 그 방향으로 중력이 작용하게 만드는 비밀도구인 '중력 페인트'를 활용, 막다른 절벽에 다다른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일반적인 중력을 거슬러 이동하는 모습도 이색적이다. 또한 '식물개조 농축액'은 식물에 주사하면 그 식물을 원하는 형태로 바꿀 수 있는 비밀도구로, 식물이 많은 정글의 환경적 특성을 십분 활용한 재기발랄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거슬러가기 보트'는 물의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보트로 물살이 급할수록 반대로 스피드가 빨라지는 신기한 도구. 이번 극장판에서 도라에몽과 친구들은 이 보트를 활용해 강의 물살을 거슬러 '강아지들의 왕국'으로 가 거신상의 비밀을 밝혀낸다.

이러한 정글 맞춤형 신상 비밀도구들의 등장은 새로운 도라에몽을 기대하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며 추석 연휴를 맞은 관객들에게 환상의 모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든 어른들은 연약하고 서툴고 호기심 많은 어린이였다. 아이였던 자신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도라에몽'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어린이와 한때 어린이었던 어른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일본의 만화가. 본명은 후지모토 히로시이다. 1933년 일본에서 출생해 타카오카 공예고등학교를 졸업, 어린 시절 친구인 아비코 모토오와 함께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둘은 후지코 후지오라는 이름으로 1951년 소학생 신문에서 <천사 타마짱>으로 데뷔,1969년부터 단편만화 도라에몽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1987년 아비코 모토오와 결별 후부터 후지코.F.후지오라는 이름으로 도라에몽을 비롯한 수많은 걸작들을 발표하며 아동만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1996년 62세를 일기로 사망하여 수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