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돼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어느 가족>을 이을 묵직한 메시지로 화제를 모은 영화 <친애하는 우리 아이>가 다가오는 11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오는 11월, 극장가를 따뜻하게 할 한 편의 웰메이드 가족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영화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 영화 <친애하는 우리 아이>가 그 주인공.

영화 <친애하는 우리 아이>는 재혼 후 헌신적인 삶을 살고 있는 가장 '타나카'에게 새로운 아이가 생기며 벌어지는 특별한 변화를 그린 가족 드라마로, <해피 해피 브레드>(2012), <해피 해피 와이너리>(2015), <미나미 양장점의 비밀>(2016) 등 특유의 따뜻한 감성으로 소확행과 힐링을 선도한 일본 대표 여성 감독 미시마 유키코가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특별히 그녀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가족의 본질부터 현시대의 관계에 대한 고찰까지 섬세하게 담아내며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의 작품을 탄생시켰다는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일본은 물론, 할리우드를 사로잡은 배우 아사노 타다노부부터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 테라지마 시노부, 일본의 '벤 스틸러' 쿠도 칸쿠로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44세의 평범한 남자 '타나카' 역을 맡아 가장의 무게와 고뇌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 아사노 타다노부는 거장 감독들의 페르소나다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해 "가장 진실된 연기"(asianmoviepulse.com)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한편, <친애하는 우리 아이>가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 나오키상을 수상한 베스트셀러 작가 시게마츠 기요시 소설 [어린아이 우리에게 태어나]를 영화화한 것으로 알려지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시게마츠 기요시는 차가운 현실 사회와 이에 대비되는 개인, 특히 청소년과 어른이 겪는 성장통을 테마로 한 작품들을 출간해내며 전 세계 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대표 베스트셀러 작가로, [비타민 F]로 일본을 대표하는 문학상인 제124회 나오키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가 가진 섬세한 스토리텔링 방식과 따뜻한 메시지는 영화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격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가정의 의미를 신중하게 묻는 작품"(김영진 프로그래머), "극장을 나올 때 비로소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영화"(ricepapermagazine.ca),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게 된다"(왓챠_허*), "어른이 되기를 포기한 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왓챠_Bar**) 등의 호평 속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영화 <친애하는 우리 아이>는 올가을,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어느 가족>을 이을 또 한 편의 웰메이드 가족 영화 탄생을 예고한다. 11월 개봉 예정. (2018.10.02)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