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한 우리들의 연대 그리고 사랑!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라우라 비스푸리' 감독의 신작 <도우터 오브 마인>이 오는 4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자신이 완벽한 엄마라고 믿었던 '티나'와 결코 엄마가 될 수 없다고 믿었던 '안젤리카'. 그리고 그들이 사랑한 딸 '비토리아'의 삶을 그린 <도우터 오브 마인>이 오는 4월 25일 개봉한다. <스웨어 버진>(2015)으로 데뷔, 영화계에 깊은 인상을 남겼던 라우라 비스푸리가 다시 한 번 알바 로르와처와 함께 한 새 작품을 공개한 것. <아이 엠 러브>, <헝그리 하트>, <테일 오브 테일즈>로 국내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알바 로르와처 뿐만 아니라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탈리아의 연기파 배우 발레리아 골리노도 해당 작품에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영화에서 전혀 다른 형태의 모성애를 선보이며 여성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인데, 이에 대해 감독은 "복합적인 감정으로 얽혀있던 여성들이 결국 서로를 받아들이며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여성 영화인들이 함께 탄생시킨 이 작품은 2019년 상반기 사랑 받았던 <로마>에 이어 다시 한 번 여성의 연대와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공개한 메인 포스터에는 두 여주인공의 복잡한 관계가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티나'와 '안젤리카'가 서로를 바라보고 있음을 암시하는 상단과 하단의 스틸 사이, 그들의 딸 '비토리아'의 뒷모습이 보인다. 뒷모습이라는 점에서 '비토리아'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기에 더욱 날 선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데, 여기에 "불완전한 우리를 지탱하는, 사랑!" 이라는 카피는 이들이 지니고 있는 각각의 모성애가 영화 속에서 어떤 형태로 표현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해당 영화는 오는 4월 2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2019.04.03)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