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의 스페셜 에피소드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이 12월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추리 만화 [명탐정 코난]을 원작으로 하는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이 12월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은 초등학생 코난에서 본 모습으로 돌아간 고등학생 탐정 쿠도 신이치가 수학여행에 참가해 오랜 소꿉친구 모리 란과 서로 마음을 확인하려는 중, 마치 전설 속 요괴 '텐구'가 벌인 듯한 기묘한 연쇄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

[명탐정 코난]은 지난 1994년부터 연재를 시작한 아오야마 고쇼의 만화로,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드라마, 소설, 게임, 테마파크 등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어 일본 현지에서 국민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추리뿐만 아니라, 캐릭터 간의 관계, 그리고 [명탐정 코난]의 중심을 관통하는 검은 조직에 관한 미스터리 등 다양한 요소로 팬들의 흥미를 자극하며 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아 코난이 대중적인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에서는 수학여행에서 우연히 만난 영화 '붉은 아수라 텐구'의 배우와 제작자들이 받은 의문의 암호와 이를 둘러싼 연쇄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가 벌어져 오랜만에 코난이 아닌 쿠도 신이치의 명쾌한 추리를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여기에 오랜 시간 동안 서로를 좋아했지만 엇갈리기만 했던 쿠도 신이치와 모리 란의 로맨스의 진전이 예고돼 팬들의 기대가 폭발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진홍의 수학여행'이라는 제목과 어울리는 강렬한 붉은 색감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석양 뒤로 사라지는 듯한 신화 속 요괴 '텐구'는 교토를 배경으로 벌어진 미스터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를 배경으로 쿠도 신이치와 모리 란이 서로를 설레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모습은 기나긴 썸만 타던 두 사람의 마음이 닿을 수 있을지, 두 사람이 연인이 되기만을 기다려온 팬들의 소원이 드디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명탐정 코난: 감청의 권> 이후 스크린 귀환을 알리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은 12월 개봉 예정이다. (2020.11.06)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