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한 괴물이 등장하는 영화를 통칭하는 '크리처 무비'. 크리처 계의 맏형(?)을 맡고 있는 '에이리언'이 새로운 모습으로 한국 관객을 찾는다. 11월 27일 개봉이 확정된 크리처 액션 무비 <에이리언 컨버전스>는 몸을 합치며 진화한다는 독보적인 컨셉의 에이리언을 선보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지의 생명체가 지구를 공격한다! 영화사상 가장 성공적인 SF 시리즈로 손꼽히는 <에이리언> 시리즈 이후, 그 인기를 입증하듯 다양한 에이리언 영화가 제작됐다. 그 중에서도 11월 27일 국내 관객을 찾을 예정인 <에이리언 컨버전스>는 색다른 컨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새로운 크리처들은 기존의 에이리언과는 달리 컨버전스, 즉 '몸을 합쳐' 진화한다. 3개의 유성이 지구와 충돌하고 그 유성의 생명체들이 몸을 합치며 거대한 괴물로 변해가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진화한 에이리언이 인간의 뇌 활동을 교란시킨다는 설정을 더함으로써, 전투에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다.

강인한 여전사 캐릭터인 '엠마' 또한 <에이리언 컨버전스>의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방위 고등 연구 계획국 소속의 유능한 비행사 엠마는 자신의 뉴로 프로젝트가 에이리언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 것임을 직감하고, 곧바로 군 사령부로 돌진한다. 속수무책 당하던 공군은 엠마의 팀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엠마는 사상 최악의 에이리언 침공을 막아내어 마침내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시고니 위버가 연기한 <에이리언>의 '리플리',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퓨리오사', 데이지 리들리가 연기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레이'와 같이, 주체적이고 강인한 여전사 캐릭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에이리언 컨버전스>의 '엠마'가 어떤 캐릭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돌진하는 전투 비행기의 모습이 담겨있다. 상공에서 벌이는 전투가 돋보이는 <에이리언 컨버전스>는 주인공 엠마와 그녀의 연구팀이 개발한 비행 기술을 이용하여 거대한 에이리언을 무찌르는 등의 전례 없는 전투 씬을 선보일 예정이다. 쾌속 상공 전투와 그를 이끄는 강한 여전사 캐릭터의 활약이 돋보이는 크리처 액션 무비 <에이리언 컨버전스>는 다가오는 11월 27일, 국내 관객을 찾아 올 예정이다. (2018.11.19)

코리아필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