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C 알이씨
 


2011, 퀴어 멜로, 65분, 청소년 관람불가

제 작 : 핑크로봇필름
제 작 : 송태종
감 독 : 소준문
촬영/조명 : 권순경
캠코더촬영 : 송삼동, 조혜훈
동시녹음 : 김신용
편 집 : 소준문, 김혜진
배 급 : 영화사 진진 ...more

2011년 11월 24일(목) 개봉
http://recinlove.blog.me

 

출 연
송영준 :: 송삼동
서준석 :: 조혜훈


= 시놉시스 =

- 내 사랑의 기록... [REC 알이씨]

우리가 오늘을 기억했으면 좋겠어…
  지난 5년간 달달한 연애를 나눈 게이 커플 영준과 준석. 기념일을 맞이해 오늘만은 특별한 기억을 남기고 싶은 영준과 그의 부탁에 못이기는 척 캠코더 앞에 선 준석은 어느새 카메라 앞에서 지난 일들을 회상하며 서로에게 말을 걸기 시작한다.
'넌 내 어디가 그렇게 좋았니'
'나중에 이거 보면 기분이 어떨까'
장난스러운 대화, 애정 어린 손길, 뜨거운 숨결.
문득 스치는 영준의 씁쓸한 표정과 그 기색을 내색하지 않는 준석의 배려.
마치 오늘 밤이 마지막인 것처럼 정성껏 몸을 섞고 마음을 나누는 연인들의 뜨겁고 쓸쓸한 밤이 깊어만 간다.

 

 

감 독 : 소준문 SO Joon-moon

처음엔 그냥 나의 이야기로 시작하고 싶었다. 내 고민과 문제들에 정면으로 마주할 때야 그 너머를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은, 조금씩 영화의 테두리를 나로부터 바깥으로 확장시킬 때 내가 사는 이 곳의 삶이 달라질 것임을 알려주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부터다.

편견을 품은 적의의 시선을 피해 밤의 은신처에서 사랑을 속삭이다 아침이면 흔적 없이 은밀하게 사라지는 우리의 특별한 일상. 감추고 말할 수 없는 것은 여전히, 우리의 가슴 깊은 곳에 있다. 스스로에게 조금은 용기를 내기를, 바깥으로부터 조금은 온기를 얻기를 바란다.

우리들은 이 곳에 있었다고 누군가에게 말을 걸고 싶다.
이 영화를 통해.

이송희일 감독의 연출부로 일하며 감독의 꿈을 키운 소준문은 퀴어 옴니버스 영화 <동백꽃-떠다니는 섬>(2004)과 단편 <올드랭 싸인>(2007)을 연출했다. <올드랭 싸인>으로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 감독으로서의 재능을 주목 받았고, 첫 장편 영화 < REC 알이씨 >를 완성한 뒤 현재 <로드 투 이태원>의 후반작업을 준비 중이다.

- 1979년생. 중앙대 의류학과 중퇴.

[Filmography]

2011년 [REC 알이씨] 연출